메종 드 히미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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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히미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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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머리로는 특이한 사랑의 종류일뿐 편견을 가져선 안된다고 이성은 말하지만 실제 동성애에 관한 자료나 행동을 봤을 때 나의 거부감은 숨길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동성애 관련 영화를 본다는 소식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사실 단편적으로 본 동성애 관련 영화들에 대한 기억은 대부분 음습하고 어두운 분위기, 암울한 결말, 참고 보기 힘든 동성간의 육체관계 장면. 이런것들이 내가 동성애 영화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다. 그렇기에 유쾌하지만은 않은 기분으로 영화를 감상했는데 기대이상으로 굉장히 즐겁게 보고 생각할거리를 많이 준 영화였다. 많은 동성애 영화들이 보여주는 암울한 결말이 아닌 산뜻한 결말에 특히 만족스러웠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도 동성애를 다루지만 밝은 느낌을 준다. 메종 드 히미코에 거주하는 유쾌한 게이들이나 게이클럽의 젊은 게이청년들과의 즐거운 교류등을 보면서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준다.
영화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자신이 게이임은 깨닫고 집을 떠난 아버지와 그 딸의 화해, 평범한 일반인이 동성애자들을 이해해가는 과정, 동성애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에 대해 영화는 이야기 한다.
영화에 나오는 사오리는 우리와 비슷하다. 동성애자에 대해 알 수 없는 혐오감과 더러움을 느끼고 가까이 다가가기 꺼려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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