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심리 분석 북리뷰

소개

문학과 인간심리 과목에서 썼던 구보의 심리를 분석한 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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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북리뷰로 선정한 이유는 고등학교 때 읽으면서 소설가 구보씨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접목시켜서 소설을 알아가는 것이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지게 되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또 소설가 구보씨에 대해 정확히 알아볼 시간이 없었고 더 파헤쳐보고 싶어서 이렇게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선택하여 소설가 구보씨에 대해서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내가 생각할 때 구보씨는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란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았다. 전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1년 전 딱 한 번 만났지만 그 여인을 기억하는 구보는 인사를 할까 말까 매우 망설이며 그 여자와 눈이 마주칠까봐 시선을 피하는 것을 보면 그런 점을 쉽게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벗의 누나를 어릴 때 사랑했던 구보는 자신보다 나이 많은 남자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고백을 하고 있지 않다가 결국 그 누나가 시집을 가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데 이런 점을 볼 때도 사랑 고백을 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구보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충동적인 본능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아 여기서 구보는 이드를 억누르는 에고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전차에서 1년 전에 선을 봤던 여자를 아는 척 할까 말까 고민을 하며 저 여자는 나를 알아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며 그 여자가 갖는 심리에 대해 깊은 상념에 빠지는 구보를 보면 구보는 자의식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자의식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부분이 여러 부분이 있었는데 경성역 대합실에서 자기 앞에 앉아있는 노파와 중년신사를 보며 지나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보면 구보는 자의식이 과잉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자기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보면 구보는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신경을 많이 쓰는 인물이며 우리가 사춘기 때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지 는 지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쓴 것처럼 자의식이 남들보다 과잉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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