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편한진실 감상문

소개

엘고어 감독작품 영화 불편한진실을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상당히 잘 써진 감상문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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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인간은 종종 알고도 당한다. 투수가 변화구를 던질 줄 알면서도 타자는 헛스윙을 하고, 폐암에 걸릴 줄 알면서 담배를 핀다. 역시 간암에 걸릴 줄 알면서 술을 퍼마시고, 뻔히 임신이 위험한 줄 알면서 콘돔을 끼지 않는다. 인간은 이런 존재다. 항상 눈 앞의 이익을 쫓다가 나중에야 후회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괜히 만들어진 게 아니다.
인간이 알고도 당하는 거야 개별적으로 해결하면 된다지만, 인류가 알고도 당하는 거라면 문제가 좀 심각해진다. 그 피해가 엄청나기도 하거니와 같은 지구에 사는 동식물, 더 넓게는 지구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이 거의 될 뻔했던 엘 고어가 직접 나섰다. 우리 인류가 알고도 당하는 걸 막기 위해서이다. 당장은 듣기에도 실천하기에도 불편할 테지만 진실은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미국 정치가인 엘 고어의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하지만 직접 ‘불편한 진실’을 보면 이 영화가 다큐멘터리라기 보다는 하나의 강연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엘 고어의 차분하면서도 뼈 있는 강연은 우리에게 매우 ‘불편한 진실’을 한치의 과장도 없이 전달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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