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시행에 대한 신문의 입장과 정당화를 위한 담화 전략 (South Korean Newspapers’ Positioning on the Financial Investment Tax and Their Discourse Strategies for Legitim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커뮤니케이션학 연구 / 33권 / 2호 / 33 ~ 56페이지
· 저자명 : 신진원

초록

본 연구는 금투세를 다룬 국내 주요 신문 사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맥락에서 van Leeuwen(2007)의 정당화 담화 전략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동시에 금투세에 대한 신문의 입장 표명과 이를 정당화하는 담화 전략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한 분석 방법으로서 신문의 입장을 구체화하기 위해 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보수 정부가 제기한 유예와 폐지 논의에서의 신문 입장을 찬반으로 구분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또한 구체적인 정당화 전략 분석을 위해서 van Leeuwen(2007)이 제시한 4가지 하위 방식을 본 연구에 맞게 수정하고 ‘근접화’를 추가하여 5가지 유형, 즉 ‘권위화’, ‘도덕적 평가’, ‘합리와’, ‘서사화’, ‘근접화’로 구분한다. 분석 결과를 보면 언론의 입장 표명은 금투세 유예와 폐지와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한 찬성보다는 반대 입장에서 더욱 적극적이라는 점이 확인된다. 정당성 확보를 위한 담화 전략 측면의 분석 결과는 ‘도덕적 평가’ 담화 전략이 자주 나타났는데, 이는 사회적 가치를 기준으로 하여 옳고 그름을 명백히 주장하는 논평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applicability of van Leeuwen's (2007) discourse strategies of legitimation to economic policy discourse in the Korean media, with a specific focus on the Financial Investment Tax as represented by major Korean newspapers. The research examines how these editorials construct and legitimize their positions regarding the deferral and abolition of the tax. The study builds on van Leeuwen's (2007) original framework, which comprises “Authorization,” “Moral Evaluation,” “Rationalization,” and “Mythopoesis.” It also incorporates an additional category, “Proximization,” to account for spatial and ideological alignment strategies that are pertinent to the Korean context. The analysis results show a predominance of oppositional stances of oppositional stances toward the government's tax policy, with progressive newspapers being particularly critical of conservative office fiscal measures. Among the identified legitimation strategies, “Moral Evaluation” is the most frequently employed, often manifesting as normatively charged judgments rooted in societal values and ethical reasoni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