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사회적 의사소통에 대한 인식 분석: 언어치료 아동 부모를 중심으로 (An Analysis of Parental Perception of Early Social Communication: Focused on Parents of Children Undergoing Speech-Language Interven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유아특수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유아특수교육연구 / 25권 / 2호 / 21 ~ 37페이지
· 저자명 : 이지영, 김화수

초록

본 연구는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에 대한 부모의 인식을 파악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중재 실태와 하위 영역별 체계적 중재의 필요성을 확인함으로써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의 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언어치료 중인 자녀를 둔 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의 다섯 가지 구성 요인(행동통제, 몸짓, 공동주의, 사회적 상호작용, 음성언어 사용)에 대한 중요도, 실태, 요구도를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와 중요도-실태 간 IPA 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부모는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의 다섯 가지 모든 구성 요인에서 높은 중요도를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태 수준은 중요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았으며, 특히 공동주의, 사회적 상호작용, 음성언어 사용 영역에서 그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음성언어 사용 영역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M=4.85). 이러한 결과는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 중재 계획 수립 시 부모의 인식을 반영한 실천적 접근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향후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실증적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parents’ perceptions of early social communication and to examine the current state of intervention practices in clinical settings. It also sought to identify the need for systematic intervention across subdomains. The ultimate goal was to provide foundational data for the development of effective intervention programs to enhance early social communication. A total of 200 parents whose children were currently receiving speech therapy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y were surveyed on the perceived importance, current implementation, and needs regarding five core components of early social communication: behavior regulation, gestures, joint attention, social interaction, and vocal communication. Descriptive statistics and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IPA) were used to analyze the data. The findings revealed that parents recognized all five components as highly important, but the actual implementation levels were generally lower. Notably, there were significant gaps in the domains of joint attention, social interaction, and vocal communication. Among them, vocal communication had the highest level of need (M = 4.85). These results highlight the necessity of incorporating parental perspectives into practical intervention planning and provide empirical evidence for the future development of structured and specific early social communication program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