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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입체조형에 표현된 탈형식과 추함의 미학 (The Aesthetics of Deformation and Ugliness in Contemporary Three Dimensional Plastic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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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13 최종저작일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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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입체조형에 표현된 탈형식과 추함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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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초조형학회
    · 수록지 정보 : 기초조형학연구 / 17권 / 3호 / 375 ~ 388페이지
    · 저자명 : 이원숙

    초록

    본 연구는 현대미술에서 주목하는 ‘추’의 의미를 탈형식, 기괴함, 혐오와 고통으로 연결하여 이것이 곧 생성으로서 의미가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권진규의 건칠기법에 드러난 무규정성과 변형, 이불 조각의 기괴함, 로버트 고버의 절단된 인체에 담긴 상처와 고통, 키키 스미스의 인체의 비천함이 드러내는 비판적 자각에 주목하여 이들의 작품에 구현된 ‘비 미적임’을 생성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추함을 노골적으로 현시함으로써 오히려 충격과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자기 자신의 불완전함을 긍정하게 되고 타자와 열린 관계를 맺으면서 삶과 인간을 성찰하게 되기 때문이다. 니체, 들뢰즈, 아도르노에 의하면 고상한 아름다움이나 완전한 재현을 거부하고 낯섦과 불편함을 표현하는 예술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극복, 동일화에 대한 저항, 자각적 비판이 가능하다. 이는 고착화된 규준을 해체하고, 단일한 주체에 머무르지 않을 용기를 필요하기 때문에 생성과 연결된다. 이들의 사유는 결국 동일성 안에 함몰된 고유한 개별성을 찾아 회복하고 예술에 의한 치유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결국 권진규, 이불, 로버트 고버와 키키 스미스의 작품은 기존의 아름다움을 거부하고 추와 고통을 드러내어 불완전한 주체로서의 자기 자신, 타자, 차이, 삶의 부정성을 긍정하고 삶을 풍부하게 바라보는 사유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성적이며 성찰의 계기로 작동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들 작품이 지닌 추함이 자기 긍정으로 이어지고 타자를 포용하는 관용의 미학, 치유로 연결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영어초록

    The ugliness, the chaos or the irrational regarded as worthless in art and human being is newly recognized as an important consideration of the world. Thereby It is the aim of this paper to clarify the ugliness as positive value of reflection, healing and 'becoming'. All types of expressions of ugliness from deformation of Kwon JIn Gyu's 'Gunchil', grotesque and disharmony of Lee Bul's artwork, agony in cut body of Robert Gober, and a characteristic of abject art of Kiki Smith, have a reflective function to criticize the control or oppression of society. According to Nietzsche, Deleuze and Adorno, art enhances critical consciousness by denying traditional beauty and representation and embodying directly cruelty and pain. Accordingly on the basis of Nietzsche, Deleuze and Adorno's aesthetics, the image of ugliness and violence in modern art can be elucidated as expression of the pain which shockingly let us know that present ideology, forced and socialized humanity is a kind of real violence and dogmatic thoughts. Finally, those images of deformation and ugliness expressed in art of Kwon JIn Gyu, Lee Bul, Kiki Smith and Robert Gober which cause the uncomfortable or displeasure and then make us feel a sort of shock and shudder, should be explained as yearning for the recovery and the healing of human inner nature as well as 'self-respect' and respect for one another.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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