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일 시의 탈식민 담론과 생태학적 의미 (An Ecological Meaning of Postcolonial Discourse in Jo, Tae-ill's Poet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민주주의와 인권 / 12권 / 1호 / 33 ~ 56페이지
· 저자명 : 이동순

초록

본 연구는 조태일 시에 내재된 탈식민주의 담론을 살펴보고, 그것의 생태학적인 의미를 밝힌 것이다. 조태일 시는 지배 권력에 대한 저항과 거부의 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조태일의 시가 탈식민주의의 저항담론인 반동일화 담론과 비동일화 담론에서 비롯된 방법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았다. 특히 그의 시는 탈식민주의 문화전략인 폐기(abrogation)와 전유(appropriation)를 함께 원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그의 시는 폐기를 통해 직접적인 저항(반동일화 담론)으로 표출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전유를 통해 때로는 간접적인 저항(비동일화 담론)으로도 표출되었다. 그러한 시적 방법론은 ‘원래의 것으로 돌아가기’이며 ‘반자연적인 것을 거부하기’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것은 결국 조태일의 시가 생태학적 의미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to bring out an ecological meaning of postcolonial discourse in Jo, Tae-ill's poetry. It can say that Jo, Tae-ill's works is poems of resistance and denial to a power of domination. I thought that he's poetry uses a methodology from anti-identification and non-identification, one of a concept of postcolonialism. Particularly, he uses abrogation and appropriation, which are concepts from postcolonialism theory. Precisely, he's poems are expressed by 'abrogation'(anti-identification), for directly resistance. And simultaneously, he's poems are sometimes expressed by (non-identification), for indirectly resistance. Such a poetic methodology is can be said that 'back to the original' and 'refused to anti-natural'. Accordingly, it is specify a fact that Jo, Tae-ill's poems are one of the poetic methodology, for signification of ecological discourse, after al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