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환경의 변화와 이해관계자 경영의 진화: 포스코 사례 (Coevolution of Environmental Contexts and Stakeholder Management: The POSCO Cas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영학회
· 수록지 정보 : Korea Business Review / 17권 / 2호 / 245 ~ 292페이지
· 저자명 : 김현주, 이기엽, 김희천

초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해관계자 전체를 중시하는 경영 방식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이해관계자 경영에 대한 개념적이고 이론적 논의는 상당히 축적되어 온 반면에 이해관계자 경영의 과정에 대한 연구들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선진국에 비해 제도적 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한국의 기업들이 경제발전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어떤 상호작용과 협력을 통해 성장해 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연구는 보기가 드물다. 본 연구는 포스코의 40여 년 간의 성장 과정을 크게 창업기, 확장기, 민영화기, 글로벌화기의 네 단계로 구분하여 이해관계자 경영이 시작된 배경을 살펴보고 제도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역동적으로 진화해왔는지를 고찰하였다. 본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이해관계자 경영이 신흥경제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의 한계와 제도적 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전략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토의하고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Recently, there has been a growing interest o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stakeholder management. Despite conceptual or normative debate on stakeholder management, there has been little research on the process of stakeholder management. In addition, whereas the current debate and research focus on stakeholder management in advanced economies, there is a paucity of research on stakeholder management in emerging economies that entail institutional voids. In response, this paper details the longer-than-forty-year history of POSCO since its inception, exploring how POSCO has evolved its stakeholder management approach in response to shifting institutional and competitive environments. The POSCO’s case demonstrates that stakeholder management can be a source of competitive advantages by overcoming and meeting institutional voids that are typically found in emerging econom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