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브란트와 에곤 바르의 투칭 연설의 시대적 배경과 동방정책의 사상 및 실천 전략 (The Background of Willy Brandt and Egon Bahr's Tutzing Adress and their Ideas, and Practice Strategy of Ostpolitik)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역사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역사문화연구 / 71호 / 181 ~ 216페이지
· 저자명 : 노명환

초록

본 연구에서 필자는 빌리 브란트와 에곤 바르가 1963년 7월 15일 투칭(Tutzing)에서 행한 연설이 있게 된 시대적, 국제관계적 및 국내정치적 배경을 살펴보고, 브란트의 이 연설에 나타난 향후 동방정책의 밑거름으로서 작용하는 배경 사상들을 분석했다.
브란트의 투칭 연설은 그의 삶과 정치를 통해 체득된 사상과 흐루시초프의 평화공존, 케네디의 평화전략 개념들이 만나 저수지를 이룬 결과였다. 그리고 바르의 대중적 개념화를 통해 세상 속으로 퍼져 흘러 들어가게 되었다. 서독이 일방적 보수에서 진보와 조화를 이루는 변화로 가는 분기점이 되었다.
브란트는 이 연설에서 개별 혹은 부분과 전체의 관계에 대해 하나의 사상체계로서 총론적으로 설명했다. 각론으로서 과거청산, 동서독 관계, 독일과 유럽, 세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모든 것을 관계 속에서 볼 것을 제안했다. 접촉을 통한 변화, 작은 걸음의 정책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투칭 연설과 토론은 서독에서 향후 동방정책이 정립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영어초록

In this study, I examined the time, international relations, and domestic political context in which Billy Brandt and Egon Bahr made speeches at Tutzing on July 15, 1963. I tried to analyze background ideas that acted as bases.
Brandt's speech was the result of his ideas of life and politics. He was influenced by the concepts of the peaceful coexistence of Khrushchev and Kennedy's peace strategy. Then, through the popular conceptualization of Bahr, the ideas of Willy Brandt known later as the Ostpolitik spread into the world efficiently. The West Germany became a turning point for changes from one-sided conservatism to progress and harmony.
In the Tutzing speech, Brandt described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individual, the part, and the whole. He proposed to see everything in relationships between the part and the whole. As this point of view, he talked about past redressing, East-West German relations, Germany and Europe, and the World. The policy of the change through contact and the policy of small steps were explained in detail. This Tutzing event became the important starting point for the later Ostpolitik.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