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대안으로서의 농촌 독거노인 생활공동체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Group Home for the Living Alone Elderly in Rural Community as the Alternative Famil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가족학회
· 수록지 정보 : 가족과 문화 / 22권 / 1호 / 95 ~ 119페이지
· 저자명 : 이진숙

초록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노인부양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데, 특히 독거노인들은 일반노인들에 비해서 가족부양의 공백으로 인해 외로움과 고립 그리고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에 당면할 가능성이 더욱 더 높다. 그로 인해 독거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어려움들의 해소방안이 사회적 차원에서 모색되기 시작하고 있다. 그 한 예로 현재 경남 의령 등 몇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홀로 기거하는 독거노인들에게 공동의 주거공간과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공동주거와 일상적 어려움의 해소를 목적으로 한 가족적 생활형태를 구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 논문은 가족부양의 결함이 나타나는 현실에서 경남 의령군, 전북 김제시, 전라남도 등 일부 지자체에 의해 조직된 독거노인 생활공동체가 가족적 대안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인지에 연구의 초점을 두고 이를 탐색적 수준에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이 집단들은 가족생활 및 가족의 관심사 공유, 평등한 인간관계와 평등한 가족 간의 관계 수립, 친밀한 가족적 감정의 형성,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 등 대안가족의 공통적 특성에 대체로 부합하고 있어서 일종의 가족적 대안으로 수용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영어초록

Because of the shift of the population structure to support the living alone elderly is issued in Korean society. In general, the living alone elderly is confronted with more problems like the poverty and the loneliness and the social isolation and the difficulties in every day life than the elderly living with his family. Many of the local governments located in rural areas are searching for a solution to that problems. For example, some of the local governments like Euiryung in Gyungnam etc. provide the spaces and the services for communal living of the living alone elderly.
This study aims to analyze whether the above mentioned communities can be evaluated as the alternative family or not. The results show that this communities have the similar characteristics with general family because the elderly shares family concern, and he has the equal human relations with the other elderly and the communal consciousness in that communit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