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청소년을 위한 이성교제 기술 중재 고찰 (A Review of Intimate Relationship Skills Intervention for Adolesc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특수교육 / 11권 / 3호 / 109 ~ 125페이지
· 저자명 : 김유리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지적장애 청소년을 위한 이성교제 기술 중재 관련 국내연구들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이성교제 기술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후속연구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성교제 기술 중재와 관련된 총 12편의 국내 선행연구들이 선정되었고, 이 문헌들은 연구 참여자, 연구설계, 중재요소, 중재방법, 평가방법, 연구결과에 따라 분석되었다. 선행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의 이성교제 기술 중재 프로그램은 중학교에 재학 중인 경도 지적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선행연구는 모두 단일집단 사전사후 혹은 통제집단 사전사후를 연구설계 방법으로 사용하였는데 여러 연구에서 연구설계 상의 제한점이 나타났다. 셋째, 지금까지 개발된 프로그램은 이성친구의 개념, 이성에 대한 관심 표현, 데이트, 성적 의사결정을 주요 교수영역으로 포함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구들마다 한두 가지의 영역을 단편적으로 가르치는 경향이 있었다. 넷째, 이러한 기술들은 강의와 역할극을 통해 주로 교수되었으며, 비디오 자료와 부모참여는 상대적으로 자주 사용되지 않는 교수전략이었다. 다섯째, 이성교제 기술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는 거의 대부분 질문지로 평가되었으며 관찰을 이용한 평가는 매우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이성교제 기술 중재의 효과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으나 유지와 일반화를 보여준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이성교제 기술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관련된 시사점이 토론되었으며 향후 연구과제에 대한 방향이 모색되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review Korean research on intimate relationship skills intervention for adolesc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and to suggest practical implications as well as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in this area. A total of twelve studies were selected and analyzed in terms of (a) participants, (b) research designs, (c) instructional components, (d) instructional methods, (e) outcome evaluation, and (f) key findings. Results indicated that most intimate relationship skills programs were developed for middle school-age adolescents with mild intellectual disabilities. Second, the study showed that there were some limitations regarding research designs. Third, intimate relationship skills programs included teaching about concepts of boy(girl) friends, appropriate sexual behaviors, date, and sexual decision-making skills. However, there appeared that the programs often covered teaching some of the skills. Fourth, lecture and role-plays were the primary instructional methods employed in the programs. Fifth, existing studies relied on questionnaires to evaluate the effects of the programs. Finally, the programs were generally effective, but there was very minimal data regarding maintenance and generalization of the skills. Suggestions for practice and future research, based on this review, we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