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희망의 조절효과 (Adolescents' Stress and Mental Health: Hope as a Moderato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 수록지 정보 : 청소년상담연구 / 18권 / 2호 / 101 ~ 116페이지
· 저자명 : 장정현, 고재홍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희망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청소년들이 지닌 희망이 생활스트레스로부터 정신건강(심리적 고통, 심리적 안녕감, 신체증상)을 보호해 준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로부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해 주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남녀 고등학생 총 513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생활스트레스, 정신건강, 및 희망의 크기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중 자기문제 스트레스와 학교생활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그들의 정신건강에 가장 위협이 되고 있었다. 둘째,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간의 관계에서 희망은 조절역할을 하지 못하였지만, 희망은 스트레스와 신체증상 사이에서 조절역할을 하고 있었다. 셋째, 구체적으로 희망은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중 학교스트레스와 심리적 고통, 자기문제 스트레스와 신체증상 사이에서 조절역할을 하고 있었다. 즉 희망은 학교스트레스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자기문제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초록

The present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stress of adolescents and their mental health, and to verify the role of hope between them. 513 high school students responded on the scales to measure life stress, 3 mental health indices(psychological distres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physical symptoms), and hope. The major findings are followed: First, the more adolescents have life stress, the more their psychological distresses and physical symptoms. Second, hope did not play role of moderator between adolescents' stress and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But students having high level of hope were less suffer physical symptoms even if the level of life stress is high. Third, the buffering role of the hope was manifest between adolescents' school-related stress and psychological distresses and the stress caused by their own problems and physical symptoms. These results imply that the hope alleviates psychological distresses and physical symptoms caused by some kinds of adolescents' stres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