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 및 고용위기의 함의에 대한 검토 (Global Automobile Restructuring and the Crisis of Employment: Divergent ways of Coping with Challeng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지역사회학회
· 수록지 정보 : 지역사회학(Korean Regional Sociology) / 12권 / 2호 / 59 ~ 83페이지
· 저자명 : 박준식

초록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약 2년 여 동안 진행된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과 고용위기에 대한 국가, 기업, 노사의 전략적 대응이 이 산업에서 고용체제의 성격과 내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한국, 북미, 유럽, 일본, 신흥국 등 다양한 지역들에 미친 지역적 고용관계 패턴의 비교를 통해 검토하고, 그 함의를 파악하는 데 있다. 지난 2년 동안 진행된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과 고용조정의 결과, 해당 산업에서의 글로벌 고용지도는 전례 없는 변화를 겪었고, 기업들 간의 극심한 서열변화와 인수합병 등이 일어났지만, 전략적 고용관계에서의 근본적인 패턴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기업들의 글로벌화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들의 고용전략이 미치는 영향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이 과정에서 경쟁력이 취약한 업체들의 부침과 고용불안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자동차산업 노사정이 글로벌 고용관계의 부침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차원에서 전략적 고용관계의 협력체제 구축이 모색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분야에서의 협력은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Economic activities related with automobile are one of the biggest industries in the global economy. However, most of the important global auto companies have been severely hit by the global economic crisis. Dramatic bankruptcies and takeovers among global companies have fundamentally changed the global landscapes of competition among companies and regions. This study tries to figure out how different nations and companies are trying to save their industries and employments in their respective conditions, and what kind of social compromises are happening in the crisis of auto industry? How employment risks and burdens of restructuring are unevenly distributed among different production regimes as well as within production regimes? What kind of factors may explain variations among restructuring risks and employment hazards in global auto industry? As a result, we could find out the importance of building a flexible long-term trust system. Despite new realities and declining importance, the influences of existing national level institutional arrangements still persis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