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시대 전통예술의 미래전망과 과제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Future of Traditional Performing Ar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예술연구 / 16호 / 5 ~ 26페이지
· 저자명 : 김희선

초록

이 논문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시대에 전통예술의 미래전망과 과제를 생산과 향유의 측면에서 고찰한다. 앞서 산업혁명 시기를 통해 비서구 전통예술은 변용과 굴절의 과정을 겪었고 현재에는 세계화의 가속으로 전통예술은 다시 상품화, 도구화, 자원화의 길을 가고 있다. 심화된 세계화와 초고도 연결성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전통예술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논문은 초고도 기계화 세상에서 인류 문화유산으로서 전통예술은 인류 전체의 인간성 회복과 문화다양성 확보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전통예술교육은 보존과 전승의 목적을 넘어 인류사회 전체의 인간성의 회복, 실천, 성찰, 확장과 창의력의 원천으로 그 목적을 확장하여야 할 것이다. 전통예술이 다시 도구화, 상품화, 자원화의 길을 걸을 것인지 혹은 인간성 회복의 통로가 될 것인지의 선택은 인류사회전체의 과제가 되어야 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는 전통예술계에도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discusses the prospects and future direction of traditional performing arts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a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in the non-Western world were transformed and distorted by previous industrial revolutions and the speed of globalization today has spurred the commercialization and instrumentalization of traditional performing arts. The globalization and extreme connectivity that characterizes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provides new challenges and potential for traditional performing arts. There is a need for reflection on the effect of technological advances, particularly on non-Western societies. This paper argues that in this highly mechanized society, it falls to the traditional performing arts to reclaim humanity and cultural diversity. The issues of whether traditional performing arts will once more become commercialized and used as tools and as resources, or whether it will truly be able to help to reclaim humanity is one that all of humanity must consider, and introspection is needed to ponder the future of traditional performing arts in this new er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