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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관각문학 글쓰기의 집단지성적 면모: 1488년 「황화집서(皇華集序)」를 중심으로 (Aspects of Collective Intelligence in 15th Century Gwan-gak Literature: Focusing on “The Preface to Hwanghwajip” in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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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5 최종저작일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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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관각문학 글쓰기의 집단지성적 면모: 1488년 「황화집서(皇華集序)」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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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국문학연구 / 44호 / 315 ~ 351페이지
    · 저자명 : 구슬아

    초록

    이 연구는 15세기 조선 관각문학 글쓰기의 집단지성적 면모를 확인하기 위해 어세겸과 김종직이 찬술한 1488년본 「황화집서」를 집중 분석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황화집』에 수록된 어세겸의 서문이 『함종세고』에 수록된 서문과 큰 차이를 보임을 밝히고, 초고와 윤색고 간 글쓰기 방식의 차이를 통해 윤색의 주체를 추정하였다. 또한 서거정 계열 관각문인들과 김종직 이후의 관각문인 간 문명의식 표현방식의 공통점과 차이점 역시 살펴보았다.
    1488년 「황화집서」는 동월(董越)과 왕창(王敞)이 조선에 사신을 왔을 때 만든 『황화집』에 붙인 것이다. 당시 두 사신은 후중한 학식과 예법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조칙례(詔勅禮)를 둘러싸고 조선의 문화적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언행으로 인해 성종과 신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다. 이에 「황화집서」를 통해 조선의 문명의식을 제대로 피력할 필요가 있었다.
    이 서문은 유력 문인들에게 두루 작품을 받아 그 가운데 최선의 것을 취사․간택(取捨揀擇)하는 방식으로 지어졌는데 최종 간택된 것이 바로 어세겸의 작품이었다. 본고에서는 대제학 서거정의 문명의식을 비교 준거로 삼아 어세겸의 초고와 윤색고를 대조하였다.
    그 결과, 어세겸은 초고에서 화이질서에 지나치게 순응하는 사대적 표현을 다용하는 가운데 조선의 문화적 역량을 과도하게 비하하는 면모를 보였다. 서거정 등이 검열한 것으로 추측되는 윤색고에서는 해당 표현이 전면 삭제되는 한편, 「황화집서」 창작의 전통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김종직은 조선의 문화적 자부심을 한껏 강조하였으나 최종 채택되지는 않았다. 이 연구를 통해 15세기 외교 및 문명의식의 향방을 둘러싸고 관각문인 내부의 치열한 토론과 고민이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tensively analyzed the Preface to Hwangjip(皇華集序), which was created in 1488 by Eo Se-gyeom(魚世謙) and Kim Jong-jik(金宗直), in order to confirm the aspects of Collective Intelligence in 15th Century Gwan-gak Literature. In this process, it was revealed for the first time that Eo Se-gyeom's preface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content and expression from the works contained in his collection of works. Also, through the difference in the writing method between the first draft and the revised manuscript, it was estimated who the subject of embellishment was.
    This preface was written to Dong Wol(董越) and Wang Chang(王敞) when they came to Joseon as envoys. At that time, the two envoys were evaluated as having both profound knowledge and etiquette, but their words and actions that harmed the cultural pride of Joseon around the ordinances(詔勅禮) made the minds of King Seongjong and his ministers uncomfortable. Therefore, it was necessary for Joseon to properly express the sense of civilization of Joseon through this preface.
    This preface was written in such a way that the most outstanding works were selected from among the outstanding writers. The final preface was written by Eo Se-gyeom. In this paper, Seo Geo-jeong's consciousness of civilization was used as a reference for comparison, and the revised final manuscript was compared with Eo Se-gyeom's draft.
    As a result, Eo Se-gyeom showed an aspect of excessively demeaning the cultural capabilities of Joseon while using many toadyish expressions that conform to the Hwa-i(華夷) order in the first draft. In the revised manuscript, which is presumed to have been censored by Seo Geo-jeong, such expressions are completely deleted, while the creative tradition of the Preface to Hwanghwajip is more actively utilized. On the other hand, Kim Jong-jik emphasized the cultural pride of Joseon to the utmost, but it was not finally adopted. Through this study, it can be inferred that there were fierce discussions and concerns within the Gwan-gak literature over the direction of diplomacy and civilization consciousness in 15th centur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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