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의 자녀양육에 관한 질적 메타분석: 한국에서 엄마-되기 (Qualitative Meta-Synthesis on Child-Nurturing Experiences of Female Marriage Immigrants: Becoming-Mother in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교육혁신연구 / 28권 / 2호 / 369 ~ 397페이지
· 저자명 : 임지현, 이경화

초록

연구목적: 한국 사회에서 영유아기 자녀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연구들의 질적 메타분석의 과정을 통해 이들이 체험한 자녀양육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다문화 담론에 대한 성찰적 함의를 얻는데 연구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 Noblit과 Hare(1988)가 제안한 7단계에 따라 질적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질적 메타분석의 대상은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으로서 한국에서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이 참여자인 질적 연구 13편이었다. 연구자는 이들 연구에서 제시하는 의미를 종합하고 개념화, 범주화 하였다. 연구결과: 13편 연구의 질적 메타분석 결과, ‘한국에서 엄마-되기’의 표제 하에 ‘홈 파인 공간에 놓이다’와 ‘경계지대를 만들다’의 2가지 의미 범주가 도출되었다. ‘낯선 문화에서의 임신과 출산’을 포함한 7개의 핵심개념과 이를 드러내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사례로서 제시하였다. 논의 및 결론: 연구자는 Deleuze와 Guattari, Anzaldúa의 시선에 기대어 13편의 연구에 나타난 결혼이민여성의 위치성을 재해석하면서, 한국 사회의 다문화 담론이 갖는 한계에 대해 성찰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영어초록

Purpose: The research aimed to understand the child-nurturing experiences of female marriage immigrants through qualitative meta-analysis and to re-conceive the multicultural discourses in Korea. Method: The researchers conducted a qualitative meta-synthesis according to the seven steps proposed by Noblit and Hare (1988). The subjects were thirteen qualitative research articles published in journals, in which participants were female marriage immigrants who were raising young children in Korea. The meanings of child-nurturing described in the articles were synthesized, conceptualized, and categorized. Results: As a result of qualitative meta-analysis, 2 categories of meanings - 'placing in l'espace strié' and 'making the borderlands' - and 7 core concepts including 'pregnancy and childbirth in a strange culture' were found under the heading of 'Becoming-mother in Korea.’ Conclusion: The researchers re-interpreted the positionality of female marriage immigrants in the perspectives of Deleuze & Guattari and Anzaldúa, and urged to re-conceive the violence of Korean society's multicultural discours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