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인의 조직 내 사회적 지지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직무소진을 통한 자기자비의 조절된 매개효과 (The Influence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on Depression of Office Workers in their 20s and 30s: A Moderated Mediation Model of Job Burnout and Self-compass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상담학회
· 수록지 정보 : 상담학연구 / 22권 / 5호 / 323 ~ 347페이지
· 저자명 : 김나래, 김지근

초록

본 연구는 20-30대 직장인 351명을 대상으로 조직 내 사회적 지지가 직무소진을 매개로 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매개효과와 더불어, 자기자비에 따라, 조직 내 사회적 지지와 직무소진 간의 관계가 달라지는지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최종적으로, 조직 내 사회적 지지, 직무소진, 우울의 매개효과를 자기자비가 조절하는지(조절된 매개)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 내 사회적 지지는 직무소진을 부분매개로 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자비는 조직 내 사회적 지지가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자비가 높은 직장인의 경우, 조직 내 사회적 지지를 높게 지각할 때, 직무소진을 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 내 사회적 지지가 직무소진을 매개로 우울로 이어지는 관계를 자기자비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직무소진으로 인해 우울을 겪는 직장인에게 있어, 조직 내 사회적 지지와 함께 개인 차원의 자기자비를 발달시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the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affected depression through job burnout, targeting 351 office workers in their 20s and 30s. In addition, we investigated whether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and job burnout depends on self-compassion. Finally, we verified whether the mediation effect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job burnout, and depression depends on the degree of self-compass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affected depression by partially mediating job burnout. Second, self-compassion moderated the effect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on job burnout. In other words, office workers with high self-compassion experienced less job burnout when they perceived high organizational support. Third, it was confirmed that moderated mediating effect was significant by identifying self-compassion moderate the relationship in which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leads to depression through job burnout.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developing self-compassion along with the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for office workers who are depressed due to job burnou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