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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문과학의 융복합적 사유 (III): 탈중심적 관찰자와 시각의 직조공 (The Convergence and Integration of Russian Human Science (III) : Decentralized Observer and Weaver of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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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3 최종저작일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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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문과학의 융복합적 사유 (III): 탈중심적 관찰자와 시각의 직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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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노어노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노어노문학 / 32권 / 1호 / 187 ~ 212페이지
    · 저자명 : 이희원

    초록

    21세기 러시아 인문적 지성을 대표하는 미하일 얌폴스키는 영화비평에서부터 철학-사회과학-예술학 등의 융합적 조망 속에 21세기 인문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시각성의 문제로 정의한다. 인문학적, 예술사적, 사회과학적 방대한 지식체계를 아우르는 얌폴스키의 시각성은 그의 영화비평에서 중추적 개념일 뿐만 아니라, 문화기호의 지형을 읽어내는 분석 도구이다. 정치, 권력, 신화 등 문화지형 내에서 시각성이 직조되는 방식에 대한 얌폴스키의 관점은 미셸 푸코의 시각의 헤게모니와 공간성, ‘재현의 위기’에 대한 인식과 닿아있다. 판옵티콘을 통해 푸코가 시선의 권력을 비판했다면, 얌폴스키는 현대 시각성의 ‘탈중심적 관찰자’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다른 한편으로 사회공간의 경계역을 허물고 ‘탈영역화’하고 ‘재영역화’시키는 탈중심적 관찰자는 유목민의 시선과 리좀적 특성을 견지하는 들뢰즈의 ‘지형자’와 만난다. 스스로의 시각적 좌표를 인식하고 정의하면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21세기 문화지형의 실천-행동자로 위치하는 지형자는 얌폴스키에 의해 비미메시스적 시선의 ‘직조공’으로 표상된다. 인문학은 끊임없이 생성되는 문화기호들의 지형을 그려내는 실천-행동 속에 있다는 얌폴스키의 사유는 시각매체가 주도하는 21세기의 ‘시각지형’에서 인문학 위상을 새롭게 규명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영어초록

    Mikhail Yampolski, who represents the humanistic intelligence of Russia in the 21st century, defines the most important characteristics of 21st century humanities as a matter of visuality. Yampolski’s ‘visuality’, encompassing a vast knowledge system of humanities, art history and social science, is not only a pivotal concept in his film criticism but also a critical tool for reading the topography of cultural symbols.
    Yampolski’s view of how visuality is woven within cultural topography, such as politics, power and mythology, is in touch with Michel Foucault’s perception of the hegemony of vision, spatiality and crisis of representation. If Foucault criticized the power of gaze through Panopticon, Yampolski presents a ‘Decentralized observer’ of modern visuality as an alternative.
    On the other hand, the decentralized observer who breaks down, ‘deterritorializes’ and ‘reterritorializes’ the boundary of social space, meets Deleuze’s ‘cartographer’ who maintains the nomadic view and characteristics of Rhizome. The cartographer, recognizing and defining his own visual coordinates, positions himself as a practice-actor of the 21st century cultural topography, is represented by Yampolski as a ‘Weaver’ of non-mimetic vision.
    Yampolski’s thought that humanities are in practice-action that depicts the terrain of cultural signs is an attempt to newly identify the status of humanities in the ‘visual topography’ of the 21st century led by a visual medium.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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