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성 야간혈색뇨증 환자의 빈혈과 동반된 유두부종 1예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안과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안과학회지 / 48권 / 10호 / 1438 ~ 1444페이지
· 저자명 : 우경진, 김상국

초록

목적 : 발작성 야간혈색뇨증과 이로 인한 용혈성 빈혈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 유두부종 1예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 51세 여자가 1주일 전부터 사물이 굽어보인다는 것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28년 전 발작성 야간혈색뇨증과 이로 인한 용혈성 빈혈로 진단을 받았으며, 비정기적으로 수혈을 받아왔다. 초진시 우안의 최대교정시력은 0.5, 좌안의 최대교정시력은 1.0 이었다. 양안 동공의 대광반사는 정상이었으며, 구심동공운동장애는 관찰되지 않았다. 안저검사에서 양안 모두 시신경유두의 경계가 불명확하였고, 심한 부종으로 인해 융기되어 있었으며, 시신경유두의 표면과 경계부에 출혈이 동반되어 있었다.
결과 : 양안 모두 시야검사에서 생리암점이 커져있었고, 형광안저혈관조영에서 시신경유두가 출혈에 의한 차단형광과 함께 과형광으로 나타났다. 시신경유두의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생리적유두함몰이 소실되어 있었고, 심하게 융기되어 있었다. 뇌자기공명영상검사에서 두개강내 병변은 보이지 않았다. 빈혈과 관련된 유두부종으로 진단하였으며, 빈혈에 대한 치료를 하였다. 경과관찰 2개월째 최대교정시력은 양안 모두 1.0으로 호전되었으며 유두부종은 많이 감소 하였으나, 환자의 전신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호흡곤란과 간성혼수로 사망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