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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타령조> 연작시의 주체와 타자의 관계 연구 - 의인화 양상을 중심으로 (Personif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 and Object in Kim Chunsu’s “Taryeo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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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9 최종저작일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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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lt;타령조&gt; 연작시의 주체와 타자의 관계 연구 - 의인화 양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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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용봉인문논총 / 62호 / 377 ~ 405페이지
    · 저자명 : 홍승희

    초록

    김춘수의 <타령조> 연작시에 나타나는 주체와 타자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이를 형상화하는 의인화 양상의 의미를 밝혀보려고 한다. <타령조> 연작시는 김춘수의 초기 시와 중기 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그의 시세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무의미시’로 나아가는 기점에 서 있는텍스트이다. 따라서 주체와 타자의 관계가 보여주는 양상이 무의미시로 치환되어 이해될 수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우선 의인화를 통해 언술 주체가 호명하는 목소리 없는 타자들의 목소리를 구성해내며, 타자의 침묵을 텍스트의 반복되는 형상을 통해 확인했다. 침묵하는 대상 타자에게 ‘너’로 호명될 때 어떤 존재로 변화하는지에 주목했다. 이때 ‘사랑’을 드러내는 존재로 나타나는 타자들은 주체와의 합일된 세계를 꿈꾸지만, 이는 찰나의 모순의 순간으로만 이루어질 뿐 형상화되지 못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신’이라고 불리는 타자와 ‘나’의 관계가 한 쌍의 구조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체와 타자가 결코 만날수 없는 동일한 세계에서 다른 층위를 걷고 있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즉뫼비우스의 띠에서 서로 다른 면을 걷고 있는 주체와 타자의 관계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여성’ 인물을 타자의 대표로 내세우며 의미를 구현해내려는 시도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규정할 수 없는 대상 타자들이 언어로 형상화되는 모든 것을 역설적으로 포함하여 드러낸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것은 김춘수 시의 주체와 타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으나 모든 것을 의미한다는 바로 여기에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Kim Chunsu's series of poems titled "Taryeongjo" and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It aims to reveal their meaning through personification.
    "Taryeongjo" is significant as it connects Kim Chunsu's early and mid-period works and serves as a turning point leading to his "meaningless" poetry. The paper examines whethe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can be interpreted as the "meaningless" poetry that replaces it. The author constructs voiceless objects that the speaker addresses and confirms the silence of the object through the repeated form of the text. Attention is paid to how the object transforms into a being when addressed as "you" and reveals "love." The paper presents a female character as a representative of the object, but paradoxically includes everything that cannot be defined as the object that is shaped by language. The subject and the object do not say anything, yet Kim Chunsu's poetry speaks of everything.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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