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화의 영상재현을 통한 영상표현과 서사구조에 관한 이론적 고찰* (A Theoretical Inquiry on the Visual Expression and Narrative Structure of the Visual Representation of Digital Film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역언론학회
· 수록지 정보 : 언론과학연구 / 11권 / 4호 / 5 ~ 34페이지
· 저자명 : 강승묵

초록

이 글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대한 기술적(技術的) 논의에 비해 기술적(記述的) 논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전제로, 디지털 영화가 특정한 영상재현 체계를 통해 구성하는 영상표현 형식과 서사구조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개별 영상텍스트에 대한 사례분석이 아니라 핵심어를 중심으로 관련 개념과 이론을 고찰하는 방향으로 논점을 제한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영상재현의 측면에서 디지털 영화의 영상은 테크놀로지의 물질성과 영화 서사의 비물질성이 공존한 상태에서 비가시적이며 동시에 가시적인 형태의 표현형식을 활용해 재현될 수 있고, 그 결과 현존과 부재의 반복적 결합과 분리를 통해 서사적 시공간 구조가 파편화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시공간의 개념적 확장을 통해 재현 대상을 분리시키거나 영상의 의미를 정박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예하기도 한다. 서사구조의 측면에서는 서사적 지시 대상을 가상의 시공간에 배치하고 이야기와 담론의 지속 시간 사이의 간격을 삭제하면서 비순차적이고 병렬적인 형식으로 사건을 구조화하고, 다원적 플롯과 결말, 다중적인 이야기 형식과 다중 초점 양식을 통해 관객과 서사를 봉합시킨다.

영어초록

This study has attempted to inquiry on the theoretical approach of the visual expressional form and the narrative structure of visual representation of digital films. For this, this paper has limited the issues to the viewpoint of the conceptual definition and theories. The following is the research things. First of all, the visual image of digital films is represented the invisible and visible form simultaneously, in a co-existence as the materiality of technology and the immateriality of narrative. As a results, it fragments the narrative spatio-temporal structure through the repetitive cohesion and separation. And the digital films arrange the narrative elements to the virtual space time and delete the gap between the inner story-duration and the outer discourse-duration. And it structuralizes the event to the non-lenear, parallel form and sutures the spectators and the narrative through the multiple plot and polymodal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