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자서전을 활용한 자서전적 글쓰기 교육의 가능성 (The Educational Potential of Popular Autobiographies: Investigating Identity Formation and Self-Reflection through Autobiographical Writ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현대문학이론학회
· 수록지 정보 : 현대문학이론연구 / 97호 / 347 ~ 368페이지
· 저자명 : 박찬흥

초록

본 연구는 대중 자서전과 자서전적 글쓰기 활동이 학습자의 정체성 형성과 자기 성찰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대중 자서전의 문학적․교육적 가치를 분석하고, 실제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자서전적 글쓰기가 학습자에게 미치는 교육적 효과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손흥민 자서전을 활용하여 학습자가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서사화하고 정체성을 탐구하는 과정을 조명하였다.
이론적 배경으로는 Lejeune의 자서전 계약 이론과 Ricoeur의 서사적 정체성 이론을 기반으로, 자서전적 글쓰기가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선택적으로 재구성하며 자기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을 탐구하였다. 또한 넬슨 만델라, 말랄라 유사프자이, 미셸 오바마 등 대중 자서전 사례를 통해 자서전이 학습자에게 친숙한 소재로 작용하여 학습 참여를 유도하고 자기 성찰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자서전적 글쓰기 활동은 학습자의 자기 성찰을 촉진하고 서사적 정체성을 재구성하며, 자신과 타인의 삶을 탐구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대중 자서전은 학습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 참여를 촉진하며,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맥락을 연결하는 데 효과적인 교육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자서전적 글쓰기가 학습자의 자기 성찰과 정체성 형성을 지원하는 데 유용함을 밝히며, 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습 환경 설계에 실천적 함의를 제공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educational potential of popular autobiographies and autobiographical writing in promoting learners’ identity formation and self-reflection. Focusing on Son Heung-min’s autobiography as well as prominent examples like Nelson Mandela and Malala Yousafzai, the research highlights how autobiographies serve as accessible and engaging tools to inspire personal growth and learning. The study incorporates theoretical frameworks from Lejeune’s autobiographical pact and Ricoeur’s narrative identity, emphasizing how autobiographical writing helps learners selectively reconstruct memories and shape self-perceptions. Findings indicate that autobiographical writing enhances self-reflection, fosters narrative identity, and enables learners to connect personal experiences with broader social and cultural contexts. The study offers practical implications for incorporating autobiographical writing into educational programs to support identity exploration and self-awarenes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