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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연의>의 제왕학 (Hongbeom Yeoneui(洪範衍義) and Studies of the King(帝王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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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5 최종저작일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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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홍범연의&gt;의 제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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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학진흥원
    · 수록지 정보 : 국학연구 / 35호 / 115 ~ 151페이지
    · 저자명 : 정재훈

    초록

    본 논문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이휘일李徽逸과 이현일李玄逸 형제가 지은 『홍범연의洪範衍義』를 제왕학의 관점에서 분석한 글이다. 『홍범연의』는 종래 영남남인의 경세서로서 주목되었다. 『서경』에 수록된 홍범의 내용은 모두 65자에 불과하지만 이휘일과 이현일 형제에 의해 44만 여 글자의 방대한 분량으로 완성된 28권의 『홍범연의』는 홍범의 뜻을 부연하여 제시한 새로운 정치사상서로 볼 수 있다.
    『홍범연의』의 구성과 내용을 검토해 보면 이 책은 최고의 정치원리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제왕학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내용 가운데 제왕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권23~24의 <황극>편과 권25 <삼덕>편뿐만이 아니라 전 권에 걸쳐서 제왕이 지켜야할 원칙과 구체적인 행위, 역사적인 사례 등을 풍부하게 설명하고 있다.
    인조, 효종, 현종을 거치면서 조선중기의 심화된 붕당정치는 때로 갈등이 심화되면서 붕당간 다툼인 당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게 되었다. 상호비판과 공존을 전제로 하였던 붕당정치가 흔들리게 되자, 붕당정치의 전제가 되었던 제왕학에도 일정한 변화가 불가피하게 요구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었다. 숙종대에 정쟁의 극심한 형태인 환국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이현일이 『홍범연의』의 초본을 1686년 완성한 것은 이러한 흐름에서 나타난 것이었다.
    이현일은 『홍범연의』를 통해서 종래 성리학적 제왕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 책에서 주목한 제왕의 상은 성리학적 제왕을 배제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보다는 성리학 성립 이전에 원칙적으로 제시되었던 강력한 군주였다. 성리학 발흥 이전에 고전 유교의 세계에서 제시된 성왕聖王과 이를 보좌하는 유신儒臣으로서의 재상으로 대표되는 신하의 결합을 이상적인 형태로 제시하였다. 이는 17세기 후반의 정치현실에서 새로운 정치의 중심으로서 국왕의 존재를 지지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 박세채朴世采에 의해 ‘황극탕평皇極蕩平’이 제시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제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입론은 결국 숙종肅宗을 거쳐, 영조英祖와 정조正祖 대에 현실에서 실현되었다. 그러므로 『홍범연의』는 이 책이 저술된 이후 진행된 탕평蕩平으로 대표되는 정치질서의 이론적인 틀을 선구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Examined in this article is Hongbeom Yeoneui(洪範衍義), written by the Yi Hwi-il(李徽逸) and Yi Hyeon-il(李玄逸) brothers who were also scholars from the middle period of Joseon. This book, examined here from the perspective of viewing it as literally “Studies for the Kings,” has been usually perceived –by today’s scholars- as a book epitomizing the Yeongnam region Southerners’ (“Namin”) aspiration and position regarding societal governance. Yet it is actually much more.
    The “Hongbeom” chapter inside Seogyeong only has 65 letters. But Hongbeom Yeoneui from Yi Hwi-il and Hyeon-il brothers has over 440 thousand letters in 28 chapters. It is indeed an ultimate guidebook to Hongbeom, as well as a book of political ideology, with plenty of references and explanation to individual lines inside the original Hongbeom. It contains things that should be studied by the kings, as well as the highest principles to be pursued by leaders. The <Hwanggeuk> theme of chapters 23 and 24, and the <Samdeok> theme of chapters 25 and 26, are directly related to this very issue. Also, throughout the entire edition principles that should be observed by kings, acts they should try to follow, and detailed examples of such kind, are all introduced to the readers in abundance.
    Party politics in Joseon’s middle period took a turn for the worse, especially during the reigns of kings Injo, Hyojong and Hyeonjong. Elevated conflicts often led to full blown political struggles, and the original spirit of party politics based upon constructive criticism and mutual coexistence was eventually compromised. As a result, studies that were to be shared by the ultimate leaders(Kings) had to be modified accordingly. And it was during this time, the reign of king Sukjong to be exact (which witnessed frequent changes in regimes –the “Hwan’guk” incidents-, results of the most volatile form of party conflicts), when Yi Hyeon-il completed the first draft of Hongbeom Yeoneui in 1686.
    Through Hongbeom Yeoneui, Yi Hyeon-il raised a question concerning the original focus of Neo-Confucian studies for the kings. In this book, he did not question the very idea of pursuing to become a truly Neo-Confucian king. But he did reveal his preference for the value and merits of another kind of leadership, namely the strong one, which had actually been established far earlier, even before Neo-Confucianism was ever conceived. He suggested the pair of a ‘Holy king(聖王)’ –a concept theorized in the “pre-Neo-Confucianism, Classic Confucianism” era- and the ‘Ministers’ -truly Neo-Confucian statesmen(儒臣) serving the King- as an ideal pair in state governance. This was his answer to the political reality of the 17th century’s second half, calling for the king as the new center of politics.
    This suggestion was actually from a mindset roughly the same with the ‘Hwanggeuk Tangpyeong(皇極蕩平)’ idea, suggested by Park Se-che(朴世采) at roughly the same time. And it came through in real life as well during the reigns of kings Yeongjo(英祖) and Jeongjo(正祖). One could say that Hongbeom Yeoneui laid out the foundation for all the Tangpyeong(蕩平: Equality in personnel appointments) theories and suggestions that followed in subsequent period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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