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기계번역 사용에 대한 태도 연구: 고등학생 학습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Korean EFL Students’ Attitudes on the Use of the Machine Translation in L2 Writing Class: The Case of High School Stud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현대언어학회
· 수록지 정보 : 언어연구 / 39권 / 1호 / 7 ~ 21페이지
· 저자명 : 선현명

초록

우리나라와 같은 EFL환경에서 기계번역은 학습자와 교수자 모두에게 영어를 배우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러한 도전에 맞서, 이 논문의 목적은 고등학교 영어학습자들의 기계번역 사용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조사함으로써 향후 영어학습에 기계번역의 역할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고등학교 학생 173명을 대상으로 기계번역에 대한 기대와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계번역의 정확성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영어학습에 수반되는 불안이 감소하였다고 하였으나 이것이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나 성취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러한 기계번역에 대한 교육학적인 접근에 근거하여 향후 기계번역의 사용이 제2언어 학습에 있어 지속적으로 교사와 학생들에게 전례없는 고려와 의문점을 던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Machine Translation (MT) such as Google Translate and Naver Papago has had an important role in L2 learning. In EFL settings, which are classroom-based English learning environments, Machine Translation (MT) has provided both learners and teachers with innovative means to learn English. With these ground-breaking challenges, the aim of this research was to study high school students’ perceptions and attitudes on the use of MT in English writing classes. This study gathered qualitative data using a questionnaire to 173 students at a high school located in Seoul. The survey questions included students’ use of MT and their degree of satisfaction. Also, students’ level of expectations and affective aspects were asked in the questionnaire. Findings show most students who responded to the survey used MT to search for the meaning of unknown English words and to translate L1 sentences into English ones. While anxiety level caused by L2 learning was reported to be lowered, whether the level of learning interest and accomplishment was increased or not remained uncertain. Based on the pedagogical implication the use of MT in English learning will give unprecedented questions and considerations to teachers and learners of L2 continuous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