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 치주질환과 자간전증 발생간의 연관성 (Association between periodontitis and preeclampsi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통합의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통합의학회지 / 6권 / 1호 / 55 ~ 62페이지
· 저자명 : 하정은

초록

목적: 자간전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과 함께 단백뇨가 나타나는 임신 특이성 질환으로 발병률이 약 2-8%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모체와 신생아의 질병 및 사망의 주요 원인 중에 하나로 꼽힌다. 자간전증 발생의 위험요인으로는 감염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어, 구강 내의 만성염증질환인 치주질환이 자간전증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그 이후 치주질환과 자간전증 발생에 대한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분자생물학 연구 및 역학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명확한 관련성에 대한 체계적 고찰이 보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임신기에 진행되어 악화될 수 있는 치주질환이 고위험 임신인 자간전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의 최근 동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2000년에서 2017년까지 발행된 자간전증과 치주질환간의 연관성을 확인한 역학연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치주질환”, “자간전증”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였다. 연구설계방법은 환자대조군연구와 코호트연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11편의 환자대조군 연구와 5편의 코호트 연구가 조사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자간전증과 치주질환간의 연관성은 보정비차비가 1.5에서 9.3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자간전증은 치주질환과의 환자-대조군 연구인 단면적 연구설계 뿐만 아니라 전향적 코호트 연구 설계에서도 연관성이 입증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임신기에는 모체의 구강건강 뿐만 아니라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위하여, 치주건강관리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여성 치주건강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할 것이다.

영어초록

Purpose : Preeclampsia(PE) is a pregnancy-specific disease which is characterized by hypertension and proteinuria. This disease occurs in about 2-8% of pregnancies in developing countries and remains among the major causes of maternal and neonatal mortality and morbidity throughout the world. Although the causes of PE are not fully understood, the infection has been considered as the main risk factor for this diseases.
Periodontal disease may provide a chronic burden of endotoxin and inflammatory cytokines and the disease has been considered as risk factors of systemic illnesses including cardiovascular disease, atherosclerosis, and cerebrovascular ischemia. So, studies performed over the last 15 years have suggested that periodontal disease may be associated with adverse pregnancy outcomes such as PE. However, this association has not been found in all populations. The aim of this review article was to evaluate whether periodontal status and the presence of specific periodontal pathogens may influence the incidence of PE.
Method : Many research articles searched at the electronic databases(MEDLINE; 2000 to July 2017) including search term as periodontal disease and preeclampsia.
Result : There were 11 case-control studies and 5 cohort studies meeting our inclusion criteria. The results showed that maternal periodontitis (adjusted odds ratio: 1.5 to 9.3) was associated with preeclampsia in 16 epidemiological studies.
Conclusion : It is clear that maternal periodontitis is a risk factor associated with preeclampsia,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periodontal care in prenatal program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