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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현실, 현실의 미술: 이일의 초기 미술비평(1962-1974) 분석 (Reality of Art, Art of Reality: Lee Yil’s Early Art Criticism (1962-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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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2 최종저작일 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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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현실, 현실의 미술: 이일의 초기 미술비평(1962-1974)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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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현대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현대미술사연구 / 51호 / 5 ~ 29페이지
    · 저자명 : 성지은

    초록

    본고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전반 미술 비평가 이일이 독자적인 한국 미술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한국 미술을 국제 미술계의 지형 속에 위치시키고, 또 어떤 종류의 미래상을 제시했는지를 ‘현실’(reality)이라는 개념을 중심축으로 살펴본다. 이일의 비평 속에서 ‘현실’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며 변화했다. 우선 이일의 재현론적 미술관, 즉 미술이란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그려낸다는 관점에서 ‘현실’은 곧 눈에 보이는 ‘사실’이었다. 1960년대 중후반 “현대 문명” 담론과 새로운 미술 형식들을 접하면서, 이일은 미술의 대상으로서의 ‘현실’을 현대 문명이라고 이해하며 따라서 기술과 오브제를 이용한 미술을 한국 미술의 이상으로 제시한다. 이는 마샬 매클루언의 이론을 적극적으로 주창했던 한국 아방가르드 협회의 활동과도 맞물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1971년, 일련의 시도와 회의 끝에 이일은 그전과는 아주 다른, 현상학적으로 환원된 세계로서의 현실 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는, 즉 그려내는 미술 형식으로서 “오브제 미술”을 제안한다. 이처럼 급변하는 국제 미술의 흐름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그 안에서 끊임없이 ‘현실’의 의미를 조정하며 한국 미술의 이상을 찾아내고 실현시키려 한 이일의 부단한 노력은 1960-70년대 한국 미술의 다양한 미술 실험을 추동했던 근간이었음을 밝힌다.

    영어초록

    In this essay, I examine how art critic Lee Yil placed Korean art within the topography of the international art world and what he proposed as the future of Korean art, envisaging autonomous Korean art in the 1960s and the 1970s. I particularly focus on the concept of reality, which was transformed in many ways in his criticism. In his representational view of art, that is, “art which draws what is seen,” reality was the ‘fact’ that is seen. Encountering the discourse of contemporary civilization and related new art forms in the mid-1960s, Lee Yil came to comprehend reality, the object of art, as contemporary civilization, and proposed technology- and object-based art as an ideal of Korean art. This overlapped with the activity of the Korean Avant-garde Association, which actively used Marshall McLuhan’s perspective in their art discussion. Nonetheless, in 1971, after a series of attempts and doubting the feasibility and legitimacy of applying the discourse of contemporary civilization to Korean art, Lee Yil came up with a new concept of reality, which was a phenomenologically reduced world, and also with a new kind of art form, which he called “obŭje art.” Lee’s continuous attempts to keenly react to the currents of the international art world, to seek the meaning of reality, and thus, to discover and realize a desirable kind of Korean art were the basis of diverse artistic experimentations during the perio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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