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서 그리스도인의 자유 (Freedom of a Christian in a Digital Ag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기독교사회윤리 / 57호 / 73 ~ 98페이지
· 저자명 : 최경석

초록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의 발달은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기존의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이런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기도 어렵게 만들었다. 자유의 경계도 모호하다. 디지털 기술은 자유를 확장시키기도 하지만, 억제할 수도 있다. 기독교윤리적 입장에서 자유는 하나님과 인간들 사이의 책임 속에서 이행되어야 한다.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기독교의 시각에서 자유를 책임적으로 바라보는 윤리적 성찰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디지털 기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를 통해서 다음 세대까지 지속가능한 삶이 가능한지에 대한 물음이 필요하다. 성서의 증언과 루터의 신학은 자유를 이웃을 사랑하는 책임적 자유로 이해한다. 이 논문은 이웃사랑의 책임적 자유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의 디지털 세상으로 대변되는 오늘날 우리의 시대에 어떻게 적용될지를 고민한다. 특히 성서의 십계명을 우리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면서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연장선으로 디지털 시대를 경작하는 책임적 자유인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중요하다.

영어초록

The develop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through algorithms and big data has changed the world. The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that people have never experienced has made it difficult to predict the future. The limits of freedom are also vague. Digital technologies can expand freedom, but they can also constrain it. From a Christian ethical standpoint, freedom must be fulfilled within the responsibility between God and humans. Ethical reflection is required for Christians living in the digital world to view freedom responsibly from a Christian perspective. However, this does not mean denying digital technology. Rather, we must ask ourselves whether a sustainable life is possible for the next generation. The testimony of the Bible and Luther's theology are to understand freedom as a responsible freedom to love one's neighbor. This article explores how the responsible freedom of charity can be applied to our times, represented by the digital world of artificial intelligence through algorithms and big data. Particularly important is Christian freedom as a responsible, free human being who cultivates the digital age as an extension of the world God created while reꠓinterpreting the Ten Commandments of the Bible to adapt them to our real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