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정보, 선호와 믿음, 그리고 후보자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 대안적 모형과 경험적 증거 (Campaign Information, Existing Preference and Beliefs, and Perception of Candidates' Issue Stanc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평화연구 / 23권 / 2호 / 43 ~ 78페이지
· 저자명 : 김성연

초록

불확실성하에서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 입장을 어떻게 인식 혹은 판단하는가에 대한 지금까지의 설명은 파편적이고 제한적이다. 이 연구는 이에 대한 새로운 심리학적 모형을 제시하고 그로부터 도출된 가설들을 경험적으로 검증한다. 이 모형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인식은 후보자들이 특정 이슈에 대해 특정한 입장(지지 또는 반대, 보수적 또는 진보적)을 취하는 것이 얼마나 쉽게 연상되는가에 따라 결정되며, 이러한 연상은 이들이 과거에 접한 캠페인 정보와 함께 후보들에 대한 현재의 선호와 (고정)관념에 의해 영향 받는다. 이것은 후보들의 정책 입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캠페인 정보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그 영향은 후보들에 대한 현재의 선호와 관념에 의해 달라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진행된 실험 데이터의 분석 결과는 이러한 가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영어초록

Extant models for how voters judge candidates' issue stances under uncertainty are partial and limited in important ways. This study provides an alternative model and examines it's empirical validity using experimental data. The model assumes that voters are likely to base their judgment on how easy it is to imagine or retrieve from memory that a candidate takes a particular stand - supporting or opposing, liberal or conservative - on a given issue. And it suggests that both the campaign infomation they have been previously exposed to and existing attitudes and beliefs about candidates influence the ease of retrieval and hence the judgment. As such, the model implies, while campaign information will influence the perception, its magnitude will be greater when it is consistent with current attitudes and beliefs about candidates than when it is not. A statistical analysis of experimental data provides a significant support for i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