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夫之의 「性日生日成」 사상에 대한 人性 生成論의 고찰 (Wang Fuzhi’s Theoretical Research on the “Human Nature Born Every Day” Conception of the Generation of Human Natur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간연구 / 49호 / 79 ~ 120페이지
· 저자명 : 왕 소유

초록

왕부지(王夫之)는 명·청(明清)시대의 위대한 철학가로서 풍부한 철학적 체계를 구축하였고, 氣의 객관성과 영원성을 인정하였으며, 본체론에 관한 비교적 완전한 기일원론(氣一元論) 등의 학설 및 뛰어난 변증학설을 제기하였다. 역사관적 방면에서는 이세상성(理勢相成) 등의 학설을 제기하였으며, 윤리학이나 인성론에서는 성일생일성(性日生日成) 등의 학설을 내세웠다. 기존의 학자들은 인성(人性)을 일종의 고유한 불변의 속성으로 여겼는데, 왕부지는 실천과 생활의 관점에서 인성의 생성과 발달을 면밀히 살펴보고, 기화유행(氣化流行)을 영원한 운동변화의 과정으로 생각하며, 인성을 동태적인 부단한 자기 발전과 보완의 과정으로 규정하면서 ‘性日生日成’이라는 인성 발전론을 내세웠다. 또 자기생명의 성장 과정에서 습(習)과 행(行)을 통해 인성의 선(善)을 이룰 것을 강조한 것은 시대의 진보와 발전된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요구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왕부지의 ‘性日生日成’ 사상을 접점으로 인성이론에 대한 간략한 논술과 정리를 전개한다. 왕부지는 중국 전통 철학에서 ‘習與性成’, ‘權’, ‘繼善成性’ 등의 명제와 범주를 창조적으로 해석해 인간의 자유의지와 생존 실천의 지혜가 새롭게 펼쳐질 수 있는 공간을 열어두었다. 본 논문은 왕부지의 ‘일생일성(日生日成)’ 관점을 중심으로 그 인성론을 고찰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Wang Fuzhi is a philosopher from the Ming and Qing Dynasties, whose philosophical system had a rich connotation: he affirmed the objectivity and eternity of Qi and contributed relatively complete theories, such as Qi monism, and exquisite dialectical theory in the field of ontology. In the field of history, there are theories such as “the principle and potential complement each other.” In ethics and human nature, there are theories such as “human nature is born every day.” In the past, scholars generally regarded human nature as an inherent and invariable attribute. Wang Fuzhi, from the perspective of practice and life, conducted a detailed study of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human nature. He defined human nature as a dynamic, continuous process of self-development and improvement, proposed the theory of human nature de- velopment that “sex is born every day,” and emphasized the need to achieve human nature through “practice” and to achieve “practice” through the growth process of self-life. Goodness, which shows the new expectations and new requirements of human nature in the progress and development of the times. This article will briefly discuss Wang Fuzhi’s theory of human nature by taking Wang Fuzhi’s thought of 性日生日成 as the breakthrough point. Wang Fuzhi’s creative interpretation of the propositions and categories in traditional Chinese philosophy—such as 習與性成, 權, 繼善成性, and others—has opened up a new space for people’s free will and the wisdom of survival practi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