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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경기북부 경승지의 현황과 인식 변화 - 永平八景을 중심으로 - (The Conditions of and Changes in Perception of Scenic Spots in Northern Gyeonggi Area in the Late Choseon Dynasty -Focused on ‘Yeongpyeongpalgyoung’[Eight Famous Spots in Yeongp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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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2 최종저작일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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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경기북부 경승지의 현황과 인식 변화 - 永平八景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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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학논총 / 48권 / 155 ~ 184페이지
    · 저자명 : 최동원

    초록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경기북부지역을 “사람이 살기 적합하지 않은 곳이다.”라 평했다. 그러나 백운산, 영평천, 한탄강 등 수려한 자연경관은 많은 사대부들을 찾게 하였으며, 18세기 유람문화가 확산되던 시기에 ‘영평팔경’이라는 손꼽히는 경승지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근교지역 중에서 경승으로 불리며 유람이성행했던 영평지역의 경승지 현황과 특징을 살펴보았다.
    영평지역은 도성에서부터 약 150리 떨어져 있어 수려한 산수를 감상하며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선조대 상신인 사암 박순은 낙향해 배견와를 짓고 살며 이양정에서 많은 詩文을 남겼다. 박순이 ‘영평팔경’이라 불리는 영평지역 경승지들에 이름을 지으면서 이 지역 명소들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유람문화가 확산될 시기 영평지역의 경승지 유람을 온 사대부들은 박순을 배향한옥병서원에 들러 참배를 하며 유람을 다녔다.
    영평은 조선시대 주요대로 중 경흥로에 속해 도성에서 2~3일 정도면 갈 수있는 거리에 있었다. 더욱이 경흥로를 통하면 5~6일만에 금강산에을 갈 수 있어경승 유람이 유행할 시기 금강산 가는 길에 영평에 들러 산수 유람을 즐기는사대부들이 많아겼다. 18세기 중엽 삼방로가 개척되면서 영평의 경승지를 찾는이들은 더욱 많아졌다.
    현재 전하고 있는 ‘영평팔경’은 화적연, 창옥병, 금수정, 낙귀정, 백로주, 청학동, 와룡암, 선유담으로 그 중 화적연의 경치를 최고로 꼽고 있다. 기록으로 전하는 영평지역의 경승지는 ‘영평팔경’ 이외에도 산금대, 배견와, 이양정, 청학대, 백학대, 토운상, 청랭담 등 다수가 나타난다. 조선중기부터 문헌자료와 고지도등을 통해 영평지역 경승지의 변화상을 검토해보면 18세기 이후 현재의 영평팔경 명칭이 정형화 되어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문헌기록 상으로 볼 때 19세기중반에 편찬된 이유원의 『임하필기』에 처음 등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영평지역의 경승지는 18세기 이전 문장으로 이름 높았던 박순과 양사언이 은거하며 여생을 보내며 詩文을 남겼던 別墅로서의 명소에서 18세기 이후 사림정치기가 안정되고 교통이 발달하던 시기 성리학적 자기 성찰과 휴식 등을 위해 경승을 유람하는 대중의 유람처로 변화되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d the present conditions and characteristics of tourist attractions in the Yeongpyeong[永平] area, one of the suburbs of Seoul which was referred to as a place of scenic beauty and visited by lots of tourists. Hwajeokyeon[禾積淵], meaning a rock and pond which looks like a pile of rice straws, was well-known as a ritual site for rain in the late Choseon Dynasty. In addition, it was a sacred place in the agrarian society where a good harvest was prayed. Changokbyeong[蒼玉屛] was the place where ParkSun[朴淳], a premier in the middle Choseon Dynasty, built a house and lived after he retired to the country. Many of the people who travelled Yeongpyeong area stayed there with the admiration for his intention. Furthermore, Geumsujeong[金水亭] is a pavilion which was owned by Yang Sa-eon[楊士彦], the best author of the Choseon Dynasty. It was also called Uduyeon[牛頭淵 or Udujeong[牛頭亭] as the side of the Yeongpyeong creek looked like the head of a cow.
    Yeongpyeong area, which was about 60km away from Seoul and had scenic views, was the best place for those who wanted to retire into a country. Park Sun, a premier in the middle Choseon Dynasty, retired to Yeongpyeong area, where he built and lived in Baegyeonwa[拜鵑窩] and left many writings and poems at Yiyangjeong[二養亭]. Therefore, the aristocrats who visited scenic spots in Yeongpyeong area for sightseeing visited and paid their respects at Okbyeong Seowon[玉屛書院], into which Park Sun was canonized, and went on sightseeing. As Yeongpyeong belonged to the route of Gyeongheung road among the main roads of the Choseon Dynasty, it was one to two days’ walking distance from Seoul. Furthermore, as it took about five to six days to get Mt. Geumgang if travelled along Gyeongheung road [慶興路], people visited Yeongpyeong and enjoyed its scenic beauty on their way to Mt. Geumgang[金剛山] when travelling to places of scenic beauty was popular.
    An examination was made into changes in scenic spots in Yeongpyeong area. The results found that the scenic spots changed from country houses where Park Sun and Yang Sa-eon, famous writers before the 18th century, spent their later lives, leaving writings and poems to places for self-cultivation and resting after the 18th century when Sarim politics[士林派] was stabilized and transportation develop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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