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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극연좌(劇團劇硏座: 1938.4-1940.중반)’의 활동상에 관한 연구 - 운영 체제와 창작 기반을 중심으로 - (A Study of Activities of 'Troupe Geukyeonza (1938.4∼Mid-1940s)' -Focusing on the Operating System and Creative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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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0 최종저작일 2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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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극연좌(劇團劇硏座: 1938.4-1940.중반)’의 활동상에 관한 연구 - 운영 체제와 창작 기반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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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지방사와 지방문화 / 28권 / 1호 / 286 ~ 331페이지
    · 저자명 : 성명현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일제 강점기 신극운동사상 ‘극단 극연좌(劇團劇硏座)’의 운영 체제와 창작 기반을 중심으로 고찰하면서 활동상의 전반을 조명하는 것이다. 극예술연구회의 후신인 극연좌는 별도의 「극단 극연좌 좌칙」을 가진 독자적인 극단으로서 1940년 중반까지 명맥을 유지하였다. 극연좌는 ‘전문극단’, ‘연극 전문화의 길’, ‘신극의 직업화’ 등의 새 기치를 표방했는데 (신)극계에서는 개념이 명료하지 않은 표어들이었다. 그 가운데 극연좌는 조직체를 ‘대표 1인 이하 2부(계획부, 무대부) 7반(서무반, 회계반, 선전반, 문예반, 연출반, 연기반, 미술반) 및 영화부’의 구조로 편성하면서 제작 실무와 실기 부문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각 부문의 인재 양성을 위해 신진들에게 기회를 열어주었다. 그중 연출 부문은 ‘연출자(가), 조연출, 무대감독 및 감독조수, (프롬프터)’의 체계 속에서 소장파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들은 희곡에서 자유로운 창의적인 해석과 연출플랜을 전제로 앙상블 창조에 주력함으로써 근현대 신극운동사상 연극 창조적 지평의 새로운 영역을 여는 요인(要人)이었다. 무대미술 부문도 극연 시기에 비하면 전문화와 전담화의 분야가 확장된 가운데 신진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극연좌는 재정난 속에서 지방순회공연 행렬에도 합류했으나 좌원들에 대한 생활비 지급 조항은 거의 이행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단기간의 활동을 통해 무대지평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또한 극연좌가 내건 기치들, 특히 연극 활동의 직업화는 해방 이후 극협을 거쳐서 신협 시기에 이르러 결실을 보게 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overall activities of ‘Troupe Geukyeonza’ in the history of the Shingeuk Movemen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focusing on its operating system and creative organization. Troupe Geukyeonza(hereinafter referred to as ‘Geukyeonza’) was the successor to ‘Geukyesulyeonguhoe’, but it continued to exist until the mid-1940s as an independent troupe with its own 「Troupe Geukyeonza Rules」. Geukyeonza advocated ‘professional troupe’, ‘specialization and professionalization of Shingeuk’ but these were actually slogans without established concepts or boundaries. In this current state of Shingeuk, Geukyeonza was made up of two departments (planning, stage) & seven groups(general affairs, accounting, advertising, literary, directing, acting, stage art) and a film department with one representative or less, placing more emphasis on practice than on theories of plays. In addition, it opened opportunities for new talents in each department. In particular, the directing group was composed of ‘director, assistant director, stage-manager, stage-manager’s assistant, (prompter)’, and the activities of new directors were prominent. They were the key figures who opened a new horizon for creative stage in modern and contemporary Shingeuk history by focusing on the creation of ensemble with a freer and bolder interpretation of directing intentions and plans for a play. The stage art sector also showed that specialization and professionalization expanded to the effects sector compared to Geukyeon, as the participation of new directors was remarkable. Geukyeonza joined local tour performances, but it hardly paid cost of living to its members. However, Geukyeonza’s specialization, its pursuit of professionalization of plays, and its performance activities played a leading role in modern and contemporary troupe history and contributed to opening a new frontier in stage.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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