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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멸의 역(逆) : 현대미술에서 이미지와 죽음의 상관성 재고 (Against Mortality - Reconsid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Image and Death in Contemporary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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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0 최종저작일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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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멸의 역(逆) : 현대미술에서 이미지와 죽음의 상관성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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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 수록지 정보 : 미학예술학연구 / 42권 / 65 ~ 96페이지
    · 저자명 : 강수미

    초록

    본 논문은 현대미술에서 이미지와 죽음의 상관성을 논한다. 이를 통해 동시대 죽음의 이미지가 공동체와 관계하고 있는 일련의 상황을 성찰하고, 나아가 그 상황들이 현대미술의 어떤 내적 메커니즘을 반영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우리는 특히 1990년대 말 이후 현대미술 현장에 급속히 퍼진 죽음의 주제화 현상, 그리고 현실과 그 이미지들의 상관적 맥락을 분석하려 한다.
    본문은 먼저 사회사적, 미술사적 관점에서 인간의 삶과 죽음, 현존과 부재, 필멸성과 불멸성에 대한 인간의 이해와 이미지의 제시가 미술의 기원에서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이행해온 과정을 분석한다. 본문의 두 번째 장은 동시대 사회 변화와 연동하는 현대미술의 죽음 이미지에 초점을 맞춰 죽음의 당대적 의미를 논한다. 방법적으로는 논제와 관련 있는 현대미술 사례, 예컨대 허스트의 2005년 개인전 ≪새로운 종교≫, 파스트의 영상작품 <신에게 예뻐 보이는(G. W를 따라서)>, 볼탕스키의 설치미술 ≪무인지대(No Man's Land)≫(2010)을 들어 거기에 담긴 죽음의 형상과 그 의미를 짚고, 그것이 동시대 문명의 조건과 엮이는 맥락 및 미술 내부의 경향성을 재고한다.
    이러한 논의에서 우리의 결론은 현대미술에서 죽음이 논쟁적 주제로 시각화되는 것은 유동적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의 삶이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며, 예측 불가능하게 돌아가는 양상에 대한 예술적 반응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그러한 미술이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나 미술시장의 고급 상품처럼 기능할 때, 그것은 현대미술을 환유법적으로 연기(延期)하는 엔드게임이 아닌지 비판적으로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s the aesthetic analysis of interrelationship between image and death in contemporary art. I consider some situations that contemporary art images on death correspond to our community from the start. Furthermore, my analysis critically reconsider that those situations represent the inner mechanism of contemporary art world. Especially, I investigate a particular context which present or evoke tendency of the art works and/or exhibitions associated with death, and create a situation where we imagine the circumstances of our own deaths since the late 1990s.
    In the first chapter of the main body of this text, what I concern is the paradigm shift that human consciousness and image presentation have been dealt with life and death, presence and absence, and mortality and immortality from the very beginning of image to contemporary art now. In the second chapter, I shall concentrate on the meaning of death in contemporary society by interpreting some cases of contemporary art works.
    Using examples, such as Damien Hirst’s solo show ≪New Religion≫(2005), Omer Fast’s video work <Looking Pretty for God(After G. W)>(2008), and Christian Boltanski’s installation project ≪No Man's Land≫(2010), I argue that images of death in contemporary art scene have the potentiality of reflection on our life which become more and more liquid, unstable, uncertain, and unpredictable. But as long as they do not cause critical thought to the living, as in a TV survival program or a art market, I doubt contemporary art on death is a kind of endgame for art itself.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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