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The Beach에 나타난 관광학 사례연구 가능성에 관하여 (On a Possibility as a Case Study of Tourism in a Fiction The Beach)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 7권 / 11호 / 777 ~ 785페이지
· 저자명 : 이길자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픽션을 관광학 사례연구 자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논픽션 자료와 비교하여 고찰하고, 이 이론을 Garland의 소설 The Beach에 나타난 배낭여행객의 집단화 경향에 비추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하여 필자는 픽션의 질적 연구 가능성을 강조하고, 사례연구로서 픽션이 가진 유용성을 논픽션과 대조하는 방법으로 논한다. 이후 The Beach의 줄거리와 주제에 기초하여 픽션의 구체적인 효과를 밝힌다. 그동안 사회과학 연구방법론은 계량적 분석과 실존인물들의 기록 등 객관적 사실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실제 관광현상으로서 관광객과 관광지 거주민 그리고 관광업자에 이르는 모든 관광당사자들이 감정적 요소에 기초하여 상황을 판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주의적 픽션도 소중한 연구자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소설은 몰입과정을 통해 독자에게 감정이입을 요구하고, 그 단계가 완료된 경우에 논픽션보다 더욱 강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 픽션을 통한 사회과학적 연구의 이용가능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observe the possibility of using fiction as a case study of tourism by comparing it with non-fiction materials and explain this theory more specifically in the light of backpackers’ tendency of clustering shown in Garland’s The Beach. For this end, I emphasize the possibility of qualitative research of fiction and discuss the utility of fiction as a case study research by contrasting it with non-fiction. After that, I illuminate the specific effects based on the plot and theme of The Beach. Until now, the research methods of social science have hinged on the objective facts such as measurement analysis and the real people’s records. Considering that, as a real phenomenon, all the persons directly involved in tourism, such as tourists, residents, and travel agents, judge situations based on emotional factors, realistic fiction can also be used as a research material. Notably, fiction is suggested to request empathy to readers by transportation and, only if the phase ends, deliver stronger and more lasting effects. I expect a lot of attention to the availability of the social science studies through fiction through this writi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