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과 비-계급의 계급투쟁: 코뮨주의의 정치학을 위하여 (The Class Struggle Between the Class and the Non-Clas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마르크스주의 연구 / 2권 / 2호 / 38 ~ 67페이지
· 저자명 : 이진경

초록

이 글에서 나는 엄밀한 의미에서 자본주의에는 부르주아지라는 오직 하나의 계급만이 존재한다는 들뢰즈‧가타리의 명제를 수용하여 마르크스주의 계급 이론과 계급정치학의 변환과 발전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 명제가 실제로 역사적으로뜻하는 바를 간단히 설명하고, 그 위에서 프롤레타리아트란 그러한 계급의 외부자전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규정한다. 즉, 그것은 어떤 계급적 정의를 공유하는 또 하나의 계급이 아니라 계급이 아니라는 의미에서만 하나로 묶일 수 있는 ‘비계급’이라는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존재로서 프롤레타리아트란 19세기의 소수자들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개념으로서 프롤레타리아트는 자본가계급에 의해 고용된‘계급’으로서의 노동자계급과 다르다. 이들과 부르주아지의 대립‧투쟁을 우리는 계급과 비계급의 계급투쟁이라는 말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후 유렵 혁명 과정에서 부르주아지 계급과 대결하는 대항계급으로서의 프롤레타리아 개념이 마르크스‧엥겔스에 의해 탄생한다. 이러한 (대항)계급의 정치학을 비계급의 정치학과 구별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러한 관점에서 사회주의와 코뮨주의가 구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영어초록

In this article I received the Deleuze-Guattaris theses that there is only one class in the capitalism, and by way of it I tried to transform the Marxist class theorise and class politics. For these purposes, I tried to make a simple historical exposition, I defined the concept of proletariat as the whole Outsiders outside the class bourgeoisie. In other words the proletariat is not the class which has one positive definition, but a non-class which is bound together in the meaning that they are not a member of the class. The proletariat as that being is includes the whole minor- ities of 19th century. In this reason, the proletariat is distinguished from the working class. I would like to name the struggle between the proletariat and the bourgeoisie as the struggle between the class and the non-class. In addition to this, another concept of the proletariat as a counter-class confronting the bourgeois class was in- vented by Karl Marx and Friedrich Engels. We need to distinguish the proletarian (counter-)class politics from the non-class politics, and can also do the socialism from the Commune-is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