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투자의 시차효과 분석: 성과의 양적, 질적 수준을 중심으로 (Time lag effects of researcher-led basic research investment: Focus on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outcom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술혁신학회
· 수록지 정보 : 기술혁신학회지 / 27권 / 1호 / 117 ~ 136페이지
· 저자명 : 김한솔, 이현주, 강태원

초록

연구자의 자율적 제안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는 최근 투자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투자 적정규모 등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되어, 현재 투자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R&D 투자는 시차가 존재하여 투자 효율성에 대한 논의에는 시차구조 확인이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투자 효율성 논의에 필수적 정보인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의 시차효과를 추정한다. 추가적으로 투자 효율성 제고에 대한 시사점 도출을위해서 성과의 질적 수준 관점에서도 시차를 추정하였다. 연구모형으로 Almon의 다항시차분포모형을 활용하였으며, 연구개발비를 설명변수로 학술논문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다. 또한 질적 수준 관점의 시차 추정을 위해서 표준화된 순위보정영향력지수(mrnIF)을 기준으로 집단을 구분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전체의 경우는R&D 투자 2년차에 시차효과가 가장 컸으며, 3년의 시차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는 논문의 질적 수준이 저조한 경우에 시차효과가 더 지연되어서 나타났다. 질적 수준이 높은 경우에는 시차효과가 2년차에 최대가 되고 3년차까지 이어진 반면, 질적 수준이 낮은 경우는 3년차에 최대가 되고 5년차까지 이어지는 것으로나타났다.

영어초록

In the context of national initiative, investment in researcher-led basic research has recently seen a significant increase. Discussions regarding the appropriate scale of investment are lacking, leading to a continuous demand for discussions on the efficiency of current investments. R&D investments involve a time lag, making it essential to incorporate the time lag structure in the analysis of investment efficiency. In order to derive implications for improving investment efficiency, this study estimated the time lag effect of researcher-led basic research from a qualitative level perspective. Almon's polynomial distributed lag model was utilized with R&D expenses set as the independent variable and articles as the dependent variable. To estimate the time lag from a qualitative level perspective, groups were divided based on the modified rank normalized impact factor (mrnIF).
Our results showed that time lag effect of researcher-led basic research peaked in the second year of R&D investment. Furthermore, the analysis showed that with low qualitative levels, the time lag effect was further delayed. With high qualitative levels, the time lag effect peaked in the second year and lasted until the third year.
However, with low qualitative levels, the peak occurred in the third year and lasted until the fifth yea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