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쥐에서 Testosterone으로 인한 유해감각예민도 둔화와 이에 대한 Naloxone의 차단효과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생물치료정신의학회
· 수록지 정보 : 생물치료정신의학 / 6권 / 1호 / 18 ~ 24페이지
· 저자명 : 양구범, 박제민, 김명정, 전명호, 이국희

초록

Testosterone이 유해감각예민도에 미치는 영향과 아편성 기전의 관여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성숙한 암 생쥐(Institute for Cancer Research) 37마리를 무작위로 naloxone군(N=18)과 대조군(N=19)으로 나누고, 실험 첫째 날과 셋째 날에 testosterone propionate 1 mg/kg와 함께 naloxone HCl 2mg/kg 혹은 생리 식염수 5ml/kg를 각각 복강내 주사하였다. 실험 첫째 날과 셋째 날에 약물 투여 전과 testosterone 투여 30 분 후(naloxone 투여 6분 후) 52℃ 물에 대한 tail flick latency(TFL, 초)로 유해감각 예민도를 측정하였다. 실험 둘째 날에는 두 군 모두 testosterone만 주사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Testosterone은 TFL로 측정한 유해감각예민도를 유의하게 둔화시켰다. 즉, 대조군의 실험 첫 날 testosterone과 생리식염수 투여 전후의 TFL은 각각 5.5±1.1초와 6.3±1.2초로서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t=4.07, p=0.001). 실험 셋째 날 약물 투여 전 TFL은 5.9±1.0초로서 실험 첫날보다 유의하게 둔해졌다(t=2.37, p=0.029).
2. Testosterone의 TFL 둔화효과는 naloxone으로 완전 차단되었다. 즉, naloxone군의 실험 첫날 testosterone과 naloxone 투여 전후의 TFL은 각각 5.6±0.8초와, 5.3±0.9초로서 변화가 없었다. 실험 셋째 날 약물 투여 전 TFL은 6.6±1.2초로서 실험 첫날보다 유의하게 둔해졌다(t=2.87, p=0.011). 약물 투여 후에는 5.3±1.3초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t=4.73, p=0.000).
이상의 결과에서, 암 생쥐에서 testosterone은 유해감각예민도를 둔화시키며, 그 기전에는 내인성 아편계가 관여한다고 제안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