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기업지배구조 관련 상법개정안에 대한 검토 (Revisiting the Corporate Governance Reform Amendments in the Korean Commercial Code)

49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04 최종저작일 2020.10
49P 미리보기
기업지배구조 관련 상법개정안에 대한 검토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영법률학회
    · 수록지 정보 : 경영법률 / 31권 / 1호 / 55 ~ 103페이지
    · 저자명 : 송옥렬

    초록

    이 글은 21대 국회에서 제출된 상법개정안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2020년 9월 현재 입법예고된 개정안에서 이사 및 이사회에 관한 내용은 감사위원회 위원의 분리선출, 집중투표제의 의무화,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 다중대표소송의 도입 등인데, 이들은 “이사회를 통한 지배주주의 감시”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개혁의 연장선에서 분석할 수 있다. 이미 많은 논문들이 발표된 주제인 만큼, 이 글에서는 기존의 논의를 요약하면서 의견을 덧붙이는 정도로 정리하였다.
    첫째, 집중투표제의 의무화는 현재 많은 상장회사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자는 취지이지만, 이런 입법례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학계에서도 호의적인 견해는 많지 않다. 특히 실제로는 법이 경영권분쟁 상황에서 힘의 균형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결과가 될 우려도 있다. 둘째, 감사위원회 위원의 분리선출 문제는 그간 상법개정안에서 가장 격렬하게 논쟁이 되었던 쟁점이다. 이번에는 종전과 달리, 최소 1명의 감사위원을 분리선출하는 것으로 타협안을 제출하였기 때문에, 그 통과 가능성은 높다고 예측된다. 그러나 이런 입법례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도 감사위원은 동시에 이사라는 점을 간과한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셋째,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는 근로자 대표의 이사회 진출과 함께 소수주주에게 사외이사의 지명권을 부여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근로자 이사는 유럽 국가들이 채용하고 있는 모델이고, 최근 우리 학계에서도 이를 옹호하는 견해가 늘어나고 있다. 근로자 이사의 문제는 결국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도 부정적인 영향과 긍정적인 영향이 공존하여 쉽게 결론짓기 어렵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특별법을 통하여 근로자의 규모가 큰 회사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소수주주에게 이사의 지명권을 주는 문제는 학계의 논의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직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시기상조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다중대표소송의 도입은 최근 일본에서 회사법을 개정하여 도입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개정안은 모자회사를 기준으로 하여 다중대표소송을 인정하고 있는데, 이론적으로 보더라도 대표소송을 인정하는 이상 다중대표소송을 금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만 개정안에서는 모자회사의 개념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상법상 모자회사의 개념이 확대된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상법개정안이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 지배구조가 개선될 것인지는 따져보아야 할 일이다. 제도 개선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우리나라 상장회사의 기업가치 제고에 있어야 하는 것이고, 실제로 그런 효과가 기대되는지는 치밀한 학술적 논증이 수반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상법학계에서도 지난 10여년간 이미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어 왔으므로, 상법개정안의 입법과정에서 이런 견해들을 경청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전문가의 의견 수렴 없이, 단순히 정치적 이해타산에 의하여 상법이 개정되는 일만큼은 피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commercial law amendments relating to the corporate governance reform, submitted by the 21st National Assembly. Their scope extends to mandatory cumulative voting, separate election of audit committee members, board diversity, and multiple derivative suits. As many papers have already examined these issues, this paper aims to summarize the current discussions and add opinions.
    First, the proposal to mandate the cumulative voting intends to fix the current practice of excluding such voting in many listed companies. The problem with this proposal, however, is that there are few such legislation. Even commentators are unlikely to support the proposal, since they are concerned about the possibility that such amendment may simply end up with an unfair intervention in the balance of power in the context of corporate control disputes.
    Second, it has been intensely debated recently whether the audit committee members should be elected separately to appointment of the other outside directors. The government submits a compromised proposal, in which only one or more, not all, audit committee member should be separately elected, and thus it is highly likely that the proposal is passed. It should be emphasized, however, that similar legislations are very rare globally, and the audit committee members are “directors” at the same time, who exercise the control over the company, not only the auditors.
    Third, board diversity can be achieved by nominating or electing the employee representative to the board, or by allowing minority shareholders to nominate at least one outside directors. The employee participation to the board has been typically a model employed by half of European countries, and recent opinions in Korean academics support such notion. To be sure, this issue should be subject to social consensus, and negative and positive effects should be fully examined. Thus, it is very hard to be successful in passing the amendment, and this paper recommends to implement the rule gradually, starting from the companies with large number of employees.
    Finally, the multi-derivative suits have recently been introduced in Japan, but the Korean proposal is far more extensive in terms of the scope and requirements. The proposal permits multi-derivative to the shareholders of parent companies against the directors of subsidiaries, which is defined in the Korean Commercial Code, and keeps the other requirements same as those of the ordinary derivative suits.
    Since various opinions have already been voiced in the commercial law academia over the past decade, it will be necessary to listen up to these views in the legislative process of the commercial law amendment. It should be avoided that the commercial law is revised simply by the consideration of political interests without taking into account such expert opinions.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경영법률”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9월 03일 수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2:41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