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노래>를 통해 본 조선 후기 평민 여성의 종교 인식 (Views on religious awareness among common women in late Joseon Dynasty through "Cheondang So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아시아학회
· 수록지 정보 : 아시아연구 / 27권 / 3호 / 265 ~ 278페이지
· 저자명 : 김태웅

초록

이 글은 조선 후기 평민 여성의 종교 인식을 <천당노래>를 중심으로 조명한다. <천당노래>는 그들이 겪었던 사회적 억압 속에서도 천주교 신앙을 지키며 표현한 곡으로, 종교적 강인함과 신념의 유지를 상징한다. 이 노래는 당시 평민 여성들이 직면한 정치적, 사회적 도전 과제와 어울려, 그들이 종교적으로 어떻게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 글은 <천당노래> 창작의 교리서인 천당직로 의 <천당길이라>와의 상호 텍스트 비교를 통한 분석을 하고, 이 곡이 조선 후기 평민 여성의 종교 인식과 신앙 실천에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 더 나아가, <천당노래>가 사회적 맥락에서 어떻게 가사라는 장르를 통해 전파되고 해석되었는지를 조사하여, 이 과정이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들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 형성에 미친 영향을 파악했다.
이 연구는 조선 후기 평민 여성의 종교적 정체성과 인식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highlights the religious perception of commoner women in the late Joseon Dynasty, focusing on "Cheondang Song". "Cheondang Song" is a song expressed by defending the Catholic faith despite the social oppression they suffered, symbolizing religious strength and maintenance of beliefs. This song is an important material that gives us a glimpse of how they formed and maintained their religious identity in line with the political and social challenges faced by Asians at the time.
This article analyzes through mutual text comparison with "Cheondang Road" by CheondangJikro, the doctrine of creating "Cheondang Song", and explores the effect of this song on the religious perception and faith practice of commoner women in the late Joseon Dynasty. Furthermore, by investigating how "Cheondang Song" was spread and interpreted through the genre of lyrics in a social context, the effect of this process on the formation of a sense of belonging and community among Catholics in the late Joseon Dynasty was identified.
This study is expected to provide an in-depth understanding of the religious identity and perception of commoner women in the late Joseon Dynas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