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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쓰기를 통해 본 역사의식과 이상향 비교 연구- 이광수(1923)와 채만식(1946)의 『허생전』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n Historical Awareness and Utopia through Rewriting Classics -Based on of Lee Kwangsoo(1923) and Chae mansik(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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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3 최종저작일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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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쓰기를 통해 본 역사의식과 이상향 비교 연구- 이광수(1923)와 채만식(1946)의 『허생전』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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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비평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비평문학 / 78호 / 77 ~ 102페이지
    · 저자명 : 박수빈

    초록

    본 논문은 ‘친일문학’을 통해 본 이광수와 채만식의 흥미로운 관계성에서 출발한다. 그들은 각기 다른 시기 자신들의 역사의식과 현실비판의식, 이상향을 고스란히 담은 고전, 『허생전』을 썼다. 여기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두 작가의 시대감각과 현실인식의 내부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자 ‘인물-영웅모델’과 ‘이상향-새나라’의 형상화에 주목하여 두 작품을 비교분석한다.
    이광수가 허생원의 ‘비범함’을 드러내는 데 서술의 목적을 두었다면, 채만식은 그의 ‘인간미’와 애민정신을 강조한다. 이광수의 『허생전』이 모든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던 초라한 한 선비가 순전히 자신의 비범한 지략(智略) 하나로 돈도 권력도 손쉽게 손에 넣는 통쾌한 ‘영웅적 모험담’이라면, 채만식의 『허생전』은 조선의 역사와 운명을 걱정하는 한 선비가 자신의 사상과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끊임없이 백성을 구하는 ‘과정의 서사’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광수의 ‘허생원’이 자신을 업신여기던 사람들에게 능력을 보여주고 마침내 왕까지도 감탄하게 하는 비범한 인물로 그려진다면, 채만식의 ‘허생원’은 아직 그 여정이 채 끝나지 않은 길 위의 인물로 남는다.
    두 작품 속 허생원은 각각 일제강점기 이광수가 염원하던 지도자상, 해방기 채만식의 고민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일제말기 이광수를 모방함으로써 자신의 친일세계를 구축했던 채만식이 ‘역사’와 ‘고전 다시쓰기’를 통해 해방기를 가능성의 시공간으로 만들어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허생전』은 채만식 해방기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영어초록

    This paper starts from the interesting relationship between Lee Kwangsoo and Chae mansik through ‘pro-Japanese literature’. Each of them wrote <Heosaengjeon> containing historical awareness, criticism on reality, a classic containing Utopia of their own lives. Two works were compared and analyzed to effectively grasp the period senses and the reality perception of Japanese colonial era and period of liberation by focusing on the image of the 'character-hero model' and ‘Utopia –new country’. Lee Kwangsoo focused on writing to reveal extraordinariness of ‘Heo Saengwon’, while Chae Mansik ‘humanity’ and ‘love for the people’. So, Lee Kwang-soo's <Heosaengjeon> is ‘Hero Adventure Story’, in which a humble classical scholar ignored by all people easily put money and power into his hands with his extraordinary resource while, Chae Mansik's <Heosaengjeon> is ‘Process Story’, in which a classical scholar worrying about history and destiny of Choseon constantly saves the people to test her own thoughts and abilities. So, Lee Kwang-soo's Heo Saeng-won is depicted as extraordinary person who shows his ability to everyone ignoring him and finally even a king admires him, while Chae Man-sik's ‘Heo Saengwon’ remains a character on the road that is not over yet. Heo Saengwon of the two works contains a person who Lee Kwangsoo longs for in Japanese colonial era and a person who Chae Mansik worries about in period of liberation respectively, which is very important in that Chae Mansik who built his own pro-Japanese world by imitating Lee Kwangsoo at the end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anted to make period of liberation a possible time space through ‘history’ and ‘rewriting classic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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