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한 시 쓰기 수업의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f Poetry Writing Class for the Settlement of North Korean Refuge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융합 / 45권 / 6호 / 843 ~ 853페이지
· 저자명 : 임봄

초록

본 연구는 경기남부하나센터에 소속되어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평택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쓰기 수업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미치는 효과를 현상학적으로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남한주민 7명과 북한이탈주민 4명이 함께 참여하는 소그룹으로 매주 1회, 회당 120분, 총 9 차시 수업을 진행하였다. 각 차시마다 주제를 제시했으며 주제에 맞는 개인중심의 시 쓰기 수업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는 참여자들이 90% 이상 참여했으며 각 차시마다 자신이 쓴 시를 읽고 시를 쓰게된 경위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과정이 끝난 후에는 설문조사를 통해 결과들을 분석하였다. 남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 쓰기 수업은 남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서로에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자존감을 높이는 한편 남한주민과의 접촉에 있어서도 심적인 거리감을 없애 지역사회 정착에 자신감을 키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henomenologically examine the effect of poetry writing classes for North Korean defectors and residents of Pyeongtaek belonging to the Hana Center in southern Gyeonggi Province on the settlement of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 community. This study is a small group in which seven South Koreans and four North Korean defectors participate together, and a total of nine classes were conducted once a week, 120 minutes per session. Each time, topics were presented, and individual-centered poetry writing classes were conducted according to the topic. More than 90% of the participa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each session was conducted by reading the poem they wrote and conveying the story and contents of writing the poem. After the course, the results were analyzed through a survey. Poetry writing classes involving South Koreans and North Korean defectors contributed to enhancing their understanding of each other, raising self-esteem for North Korean defectors, and raising confidence in community settlement by eliminating mental distance from South Korea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