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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병러의 소수적 감정 쓰기 (Writing Minority Emotions of Female ‘Jeongbyeong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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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2 최종저작일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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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병러의 소수적 감정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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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현대문학의 연구 / 78호 / 517 ~ 550페이지
    · 저자명 : 김은하

    초록

    인간은 이상적 상태에 미달하는 불완전함과 취약함을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 사람은 인간실격자로 전락하기 쉽다. 근대의 지배적 시간틀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삶 전반을 조직하는 문화를 만들어 냄으로써 건강 관리를 생존의 필수적 기술로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신질환은 아픈 사람을 삶의 경계로 데려간다. 정신질환은 범죄나 악과 연결지어 상상되어 왔기 때문이다. 아픈 사람이 사회에서 추방되지 않기 위해서는 더 이상 이질성과 타자성을 중심으로 정신질환을 설명하지 않아야 한다. 정신질환이 낙인이 되지 않으려면, 당사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말하고 해석할 수 있는 주체의 권리를 가져야 한다. 정상을 자처하는 이들의 자기 확신을 무너뜨릴 수 있도록 사람들 사이로 흘러 들어가야 한다.
    지금 한국의 자기서사 장에서는 젊은 여성들의 ‘정병러’ 에세이가 주류를 차지한다. 진료실을 튀어나온 아픈 여자들은 “젠더 규범과 ‘완벽한’ 젊은 몸에 대한 관념”을 흔들고 있다. 자기 서사는 지금 ‘자신의 삶’을 지배적 이론이나 기성체제 속으로 휘발시키지 않고 자기를 새롭게 인식하고 보살피려는 자기배려의 기획으로 쓰여지고 있다. 특히 그것은 사회적 약자들의 정치적 대항 가능성이 응축된 불화의 에너지로 가득하다. 여성들의 자기 서사는 과거의 보수적인 여성 에세이와 다른 ‘소수적 감정Minor Feelings’의 글쓰기로 읽힐 필요가 있다. 소수적 감정은 지배적 규범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거나 그것과 끊임없이 충돌하며 살아가는 소수자들의 삶의 느낌이라는 점에서 여성과 소수자의 자기해방을 위해 주목되어야 한다.

    영어초록

    Humans cannot avoid imperfections and vulnerabilities that fall short of their ideal state. Nevertheless, a sick person is likely to be reduced to a human disqualification. This is because the dominant time frame of modern times requires health care as an essential skill in survival by creating a culture that organizes life in general toward a better future. Mental illness, in particular, brings sick people to the boundaries of life. This is because mental illness has been imagined in connection with crime and evil. In order for sick people not to be expelled from society, mental illness should no longer be explained focusing on heterogeneity and otherness. If mental illness is not to be branded, the parties must have the right of the subject to speak and interpret about their illness. It should flow through people so that they can destroy the self-confidence of those who claim to be at the top.
    Currently, young women’s “Jung Byung-Roo” essays are the mainstream in Korea’s self-introduction field. Sick women who have popped out of the clinic are shaking “gender norms and notions of a ‘perfect’ young body.” Self-description is now being written as a self-consideration project to recognize and care for oneself without volatilizing “your life” into the dominant theory or established system. In particular, it is full of energy of discord in which the possibility of political opposition of the socially disadvantaged is condensed. Women’s self-description needs to be read as a writing of Minor Feelings, which is different from the conservative female essays of the past. Minority emotions should be noted for the self-liberation of women and minorities in that they are the feeling of life of minorities who cannot enter the dominant norm or live in constant conflict with i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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