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이기심에 대한 실증적 분석: 행태경제학의 실험연구방법을 중심으로 (Self-interest of Public Employees: An Experimental Stud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책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정책학회보 / 21권 / 4호 / 377 ~ 413페이지
· 저자명 : 김태은

초록

본 연구는 공무원이 이기심만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공무원의 이기심은 상호성 규범에 따르는지, 이기심이 안정적이고 일관적인지, 그리고 공무원의 이기심의 정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어떤 영향요인에 의해 변화될 수 있는가를 실험적인 방법을 통해 찾고 있다. 기존의 연구를 기초로 한 실험설계를 통해,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최후통첩게임 4회, 독재자 게임 4회, 공공재 게임 10회 등 총 18회의 반복실험을 수행하여 공무원의 이기심을 체계적으로 분석 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공무원이 오직 이기적이라는 가정을 지지하지 않으며, 둘째, 상호성 규범에 따르고 셋째, 이기심의 안정성과 일관성이 낮고, 넷째, 공무원의 이기심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이기심의 수준과 정도는 특정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은 이론뿐만 아니라 정책 및 제도 설계에 있어 유용한 함의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begins with the questions whether public employees only have self-interest in their motives of behaviors, whether the self-interest of public employees follows the norm of reciprocity, and whether the level of self-interest is not absolute but subjected to be changed by certain factors. The systematical analysis of the presence of and variation in the self-interest of public employees developed eighteen repetitive experiments, including four ultimatum games, four dictator games, and ten public good games in the behavioral economics framework. The research supports to the presence of self-interest of public employees but fails to provide evidence that public employees are motived by the only motive of self-interest. But, we find evidence for that the egoistic behavior of public employees follows the reciprocity norm. Of more interest is the evidence that the levels and degrees of self-interest of public employees are not fixed but vary by some contingent variables. These research findings provid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on the necessity of considering the presence and variations of self-interest in theorizing motives of public employees and in designing public policies and institu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