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의 계보학과 공공성의 문제 (The Genealogy of Neoliberal Governmentality and the Problem of Publicness)

34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31 최종저작일 2020.04
34P 미리보기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의 계보학과 공공성의 문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조직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조직학회보 / 17권 / 1호 / 1 ~ 34페이지
    · 저자명 : 이문수

    초록

    본 논문은 통치성과 주체형성 사이의 문제를 계보학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양의 중세시대를 사는 개인들은 목자의 인도를 따라야만 하는 양떼 가운데 한 마리라는 의미로서만 주체가 된다.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의 의지를 포기한 영원한 복종을 통해서 중세의 주체는 형성된다. 국가 합리성이 지배적 통치성이 되는 내치국가에서의 개인들은 군주의 법적 권위에 무조건적인 복종을 해야 하고, 경제적 활동을 포함한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기구의 총체적 감시, 감독을 받아야 하는 존재들이다. 따라서 내치국가에서 개인이 주체로 등장한다는 것은 법적인 의미로 왕의 신민이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자유주의 시대로 진입하면서 개인들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하는 존재로 자신의 주체를 구성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욕구와 욕망에 따라서만 행동하는 존재들이며, 자신들의 이익을 체념하거나 포기하라는 요청을 어디에서도 받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그 이익을 최대한으로 추구할 것을 요구 받는다. 신자유주의가 지배적 통치성이 되는 20세기 후반부터 개인들은 단순한 시장 행위자를 넘어서서 자기 자신을 자본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삶의 거의 전 영역에 걸쳐서 경쟁을 해야만 하는 주체로 재구성된다. 여기서 본 논문은 Wendy Brown의 작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신자유주의가 공공성을 형해화시킨다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할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개념은 Foucault가 말하는 비판이다. Foucault는 비판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당연해 보이는 현재를 낯설고 불안정한 것으로 만들고, 현재가 지금과 같지 않을 수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ttempts to trace the genealogical relation between governmentality and the formation of the subject. In the middle ages, individuals became the subject mainly through their incessant obligations to pastoral power for the purpose of their salvations. Within the Polizei states of the 18th century that functioned on the logic of reason of state, it was possible for individuals to become the subject only under the thorough supervision by legal sovereignties. Entering the liberal ages of the 18th century, individuals were for the first time acknowledged as having their own intangible desires and interests, thereby having a capacity of acting independently at the market place. Under the reign of neoliberalism of the late 20th century, however, individuals have been required or even forced to be the entrepreneur of themselves. As a neoliberal subject, every person should transform his/her acquired and achieved capacities into capital to be reinvested for further valorization. Accordingly, the division between private and public has become meaningless in the neoliberal governmentality, as almost everything that was for a long time conceived as belonging to the common or public sphere has been privatized and financialized. Against such a trend as the usurpation of the public by the private under neoliberalism, it is necessary to reconsider the concepts of critique or critical ethos espoused by Michel Foucault, primarily because those concepts provide us with the possibility of thinking and acting beyond the limit laid down by neoliberal governmentality.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14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5:36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