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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누스 황제가 본 옥타비아누스 황제 - 특히 수호신 태양신과 관련하여 (Augustus and Julian the Apo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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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31 최종저작일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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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누스 황제가 본 옥타비아누스 황제 - 특히 수호신 태양신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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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서양고대사연구 / 41호 / 35 ~ 60페이지
    · 저자명 : 최혜영

    초록

    이 글은 크게 두 가지 요지를 가지고 있다. 먼저 로마 최초 황제로 일컬어지는 옥타비아누스 아우구스투스가 로마 제정 말기 율리아누스 황제에 의하여 어떻게 평가받고 있었던가를 살펴보고 있다. 옥타비아누스의 업적은 정복 사업을 벌인 것, 철학적 가르침에도 애쓴 것, 내전으로 황폐해진 국가를 새로운 입법과 개혁으로 바로 세운 것, 지나친 영토욕을 자제하고 국경을 정한 것 등으로, 가장 뛰어난 로마 황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상당한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옥타비아누스는 카멜레온과 같이 변덕스러운 성격에 철학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있었으며, 신들을 모방하려하기보다는 인간적인 장점에 더 연연하였으며, 실력보다는 운이 좋았던 황제로 평가 절하되기도 한다. 다음으로 이 글은 옥타비아누스와 율리아누스 두 황제의 공통점을 찾아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바로 태양신 숭배와 황금시대관이라 할 수 있다. 율리아누스가 보기에 부족한 점이 있었던 옥타비아누스이지만, 율리아누스로서도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로마 제국의 가장 강력한 위협 세력이던 사산조 페르시아를 정복하여 동서양을 함께 통치하는 새로운 황금시대를 이루려하던 율리아누스에게, 악티움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오리엔트를 포함하는 세계 제국으로 발돋움하였던 옥타비아누스의 치세기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has two aims: one is to present how Augustus, the first emperor of the Roman Empire, was evaluated in the satiric work Caesars written by the Roman Emperor Julian, the Apostate. The other is to elucidate one common factor between Augustus and Julian, considering its political connotations as well as its background.
    Firstly, in Caesars Julian did not appraise Augustus as the best one, although he regarded August as being one of the five best emperors in Roman history, acknowledging his strong points. Moreover, Julian derided Augustus for the reason that Augustus’ achievements were not based on his own competence, but mostly on good luck.
    Secondly, even though Julian did not sympathize with Augustus enough, their patron god was the same: they both regarded the Sun God as their patron. Thus, this paper analyzes the meaning and background of the worship of the Sun god and tries to clarify that the Sun god was deeply related to the advent of the Golden Age, of which ideas persisted and circulated all the time relating to the Roman imperial Age. The association that lies in their shared patron god being the Sun-God refers to the ambition that they would reign the Orient too, since the orient‘s traditional god was the Sun-God.
    In conclusion, Both of them wanted to realize the Golden Age to come in their own reign, and believed that their ambition could be achieved by the conquest of the Orient, evoking the help of the Sun-Go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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