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식 환자에서 요로감염의 발생 양상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감염학회
· 수록지 정보 : Infection and Chemotherapy / 38권 / 3호 / 123 ~ 130페이지
· 저자명 : 문치숙, 김선희, 기현균, 오원섭, 백경란, 이남용, 송재훈

초록

목 적 : 최근의 신이식에서 강력한 면역억제요법의 도입과 예방적 항균요법에 쓰이는trimethoprim-sulfamethoxazole (TMP-SMX)의 내성률 증가는 이식 후 발생하는 요로감염 양상의 변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신이식 후 요로감염의 발생과 임상 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재료 및 방법 : 1998년 1월에서 2002년 8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이식을 받은 3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 후 2년 동안의 의무기록과 배양 검사 결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모든 대상 환자는 이식 후 12개월까지 TMP- SMX의 예방요법을 받았다.결 과 : 대상 환자의 평균 연령은 39±10세(15-78세)였으며 남녀 비는 191 : 145이었다. 이식 후 2년간 추적 관찰하는 동안 104명(31.0%)의 환자에서 146예의 요로감염이 발생하였고, 요로감염의 35.6%는 이식 후 첫 1개월 이내, 59.6%가 이식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였다. 요로감염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여자 환자에서 흔히 나타났다(124 episodes, P=0.0001). 면역억제제의 종류(P=0.371)와 이식신의 거부반응(P=0.291)은 요로감염의 발생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요로감염의 원인 균주로 146균주가 분리되었고, Escherichia coli (E. coli) (51.4%), Enterococcus species (12.3%), Pseudomonas species (6.8%), Enterobacter species (6.1%), coagulase-negative staphylococci (5.5%), Klebsiella species (5.5%)의 순서로 나타났다. 75개의 E. coli 균주에서 TMP-SMX의 내성률은 62.7%이었고, ciprofloxacin, ampicillin-sulbactam, ceftriaxone에 대해서 각각 34.7%, 33.3%, 1.0%의 내성률을 보였다. 신이식 환자의 사망률은 1.2%(4명)이었고, 요로감염으로 인한 사망례는 없어서 이식 후 요로감염과 환자의 사망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P= 0.754).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