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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溪의 詩에 나타난 學問觀 연구 (The Study on the Way of Learning included in T'oegye'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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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30 최종저작일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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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溪의 詩에 나타난 學問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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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유교학회
    · 수록지 정보 : 유교사상문화연구 / 56호 / 253 ~ 290페이지
    · 저자명 : 박종용

    초록

    퇴계는 학문의 목적을 聖人되기에 두었다. 따라서 학문을 출세나 명성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爲人之學을 지양하고 자기의 인격과 덕행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인 爲己之學을 목표로 하였으며 관직에 미련을 두지 않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고향으로 내려가 후진양성에 힘썼다.
    퇴계는 『小學』과 『四書』를 공부의 기본으로 삼았는데, 특히 『四書』중에서 우선 『大學』을 “마음을 지키고 다스림을 시행하는 근본”으로 여겼다. 즉 퇴계는 『대학』을 일반적이고 구체적인 도덕규범이 아니라 근원적이고 원리적인 수양과 실행의 준칙으로 인식한 것이다. 그가 『대학』은 배워서 덕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라고 말한 것이나 『대학』은 수신의 근본이요, 덕에 들어가는 문으로서, 배우는 자의 일이라고 말한 것도 『大學』에 대한 이러한 인식에 기초한 것이다.
    젊은 퇴계에게 가장 커다란 영향을 줬던 책은 『心經附註』와 『朱子大全』이었다. 『心經』은 선진 유학 및 송대 성리학자들에게 중요한 문제였던 心에 관한 精選書로서 평생 공부를 위한 풍부한 자료를 제공했던 것이다. 즉 『心經附註』를 심신의 절실한 공부에 바탕이 되는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그러므로 퇴계의 학문을 설명하는 데 『心經附註』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讀書는 天理와 道理에 대해 밝혀놓은 聖賢들의 말씀을 접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독서하는 사람 스스로도 진리를 탐구하고 事物과 인간의 本質을 사색할 수 있지만, 그것의 옳고 그름을 검증받을 수 있는 잣대는 과거 현철들이 설정해 놓은 지식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마음을 주재하는 敬의 구체적인 공부로서 퇴계는 靜坐法을 권한다. 그는 靜坐한 뒤에라야 몸과 마음이 거두어지고 도리가 비로소 한곳으로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몸을 함부로 하고 흐트러지게 하면 심신이 혼란하고 도리가 한 곳에 모일 수 없다고 하였다.
    한편 퇴계의 학문은 知․德․體가 하나로 융합된 全人敎育이었다. 즉 완성된 인간다움의 길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지만 궁극적으로는 개개인의 정신세계에서 형성되는 결정체이다. 그래서 개개인의 정신세계에서 가치와 의미와 이상이라는 세 요소가 자양분이 되어 자각의 꽃을 피우는 것이 중요하다. 퇴계는 바로 이러한 정신적 만남을 통해서 제자들의 인간성이 비약적으로 고양되는 인격적 차원을 형성하려하였고 또한 인간적인 학문을 통해서 암울한 현실의 참다운 군자를 배출해 내고 싶어 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거듭 직위에서 물러나 후진을 양성하려는 퇴계의 의지가 그가 50세에 한서암에 기거할 때 쓴 吾事라는 詩에 잘 드러나 있다.
    高蹈非吾事 내 할 일은 저 높은 벼슬이 아니니, 居然在鄕里 조용히 시골마을에서 살아가리라.
    所願善人多 소원은 착한 사람 많이 만들어, 是乃天地紀 천하의 기강을 바로 잡는 일이다.
    여기서 善人은 겉과 속 그리고 존재와 가치를 조화시켜 文質彬彬을 이룬 군자 즉 全人이었다. 그래서 삶의 참뜻은 이러한 조화와 융합을 발견하는 데 있다고 보았는데 그 발견하려는 노력이 곧 참된 앎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의미와 가치를 의식하면서 이를 찾아 떠나는 행려자의 기로에 서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프리드리히 슐레겔이 “합리적으로 나아가는 이성의 법칙과 방법을 버리고 다시 한 번 황홀한 환상의 혼란, 인간성의 근원적인 혼돈에 뛰어드는 것이 모든 詩의 시초”라고 한 말이나 인간이 세계를 바라본 최초의 시각, 세계와 접하여 관계를 맺는 최초의 방식이 ‘畏敬心’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인간과 사물에 대한 무한한 畏敬心을 근저로 하고 있는 2000여개의 퇴계의 詩에 나타난 ‘정돈된 인간중심주의적 崇高美’와 ‘온유한 자연친화적인 感性美’는 길이길이 드높여야 할 인간성의 본원을 찾아가는 고운님[退溪]의 ‘예던 길[學問之道]’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영어초록

    T'oegye (Lee Whang, 1501~1570) was one of the most famous Korean Neo-Confucian scholars, who was serious about realizing Tao (道) through the Learning (學問). His ultimate goal through the cognition and practice of Tao was to be a real human being, that is, a sage. For T'oegye, the study was the vehicle by which students could become a sage, namely the personification of the Ultimate reality (眞理). Reading that T'oegye thought of as the primary source toward a sage is the way that learners practice Tao by acquiring saints' words and actions for Wigijihak (爲己之學) to get the promotion of learning, personality and virtue, not for Wiinijihak (爲人之學) to take advantage of the study as the means to win the fame and higher official post.
    As T'oegye's Learning was to learn and conduct the truth with an active attitude of Sugichiin (修己治人), the effort to put learning in practice was the key point of his thoughts. One of the representative ways to build up one's character was Reverence(敬), which sought for coincidence between learning and life. Reverence was a sense of community required to make haman society more sound and moral.
    T'oegye was an honest, humble, and diligent learner as a teacher, which means 'teaching is learning (斅學半)'. He was willing to ask his pupils questions and to learn from any person and correct his view, when even a word of advice was given to him. In teaching his students, he always greeted them in an attitude of Reverence without calling any young discipline 'Neo (you)', and he always maintained a dignified, respectful behavior with no sign of getting angry at the worst things.
    T'oegye's Way of Learning was strengthened by keeping and following the tradition of Confucianism. He argued that one's charateristics should be developed through individual education. He encouraged his pupils to carefully read Collected Commentaries on the Four Books(四書集註) to be aware of their meanings exactly and keep them in memory. The voluntary study called Self-cultivation served to maximize the effect of teaching and learning.
    As mentioned above, T'oegye tried to indicate the way of learning to his pupils and have them recognize how to do the study. T'oegye consistently highlighted human education and sought for the firm morality based on Benevolence(仁). His studying method guides us to the right understanding of the traditional education. He feels endless reverence for People and Things. Especially T'oegye shows it in about his 2000 poems, which keep us following the Holy Way [예던길, The Way of Learning] that former Confucian scholar [T'oegye] went through. Let us read the following poem.
    高蹈非吾事 To enter higher public post is my no serious undertaking, 居然在鄕里 Therefore I would live a rural life amid nature's scenery. 所願善人多 My long cherished desire is to see the Good overflowing, 是乃天地紀 And I will set right the discipline throughout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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