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承鈺 小說의 他者性 연구 －「차나 한 잔」과 「서울 1964년 겨울」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Otherness in Kim Seung-ok's Novel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어문연구(語文硏究) / 36권 / 1호 / 331 ~ 352페이지
· 저자명 : 곽상순(郭相淳)

초록

金承鈺의 「차나 한 잔」 은 ‘他人과 자신의 깊은 상처를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人間關係를 유지하고 共同體를 형성하는 것은 가능한가’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의 ‘차나 한 잔’이 都市의 象徵的이고 社會的인 인간관계를 특징짓는 텅 빈 제스처라면, 「서울 1964년 겨울」에서의 ‘꿈틀거림’은 자신의 快樂을 조직하는 ‘絶對的이고 特殊한’ 個人的 幻想이다. 그것은 日常的인 이데올로기적 구성 체계의 중심에서 작동하면서 우리 각자의 現實感을 유지해주는 個人的 快樂의 核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두 가지가 서로 通約 不可能하다는 점이다. 자신의 ‘꿈틀거림’을 아무 손상 없이 유지하면서, 他人과 진실한 人間關係를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김승옥이 제시하는 要點은 물론 그 어떤 탈출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소설이 전달하고자 하는 궁극적 교훈은 우리가 이러한 근본적인 窮地에 봉착해 있다는 깨달음인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tudy the meaning of a neighbour in Kim Seung-ok's novels. Sometimes he focused on the point of the relationship of urban dwellers who were lived in an indifference.
According to the classic humanism, this indifference is a impediment not to relate each other. For the real and true relationship, we get off this impediment and take the humanistic attitude to our neighbours. But Kim Seung-ok was also extremely sensitive to the strange logic of the hidden kernel of subject's being. In his opinion Everyone in a city has been the kernel of being which forms the pleasure based on a personal fantasy. And then, all oh a sudden our neighbours turn into a poisonous gift. Because we cannot understand other's fantasy, the excessive opening up of one person to another easily reverts to an excremental repulsive intrusion. In its very intrusive overproximity, the encounter of a neighbour in the Real of his/her presence provokes feeling estranged and repell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