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의 체력 수준이 섭식장애에 미치는 영향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무용과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무용과학회지 / 12호 / 21 ~ 32페이지
· 저자명 : 김민희

초록

본 연구는 무용수들의 체력수준과 건강을 해치는 섭식장애와의 관계를 분석하는데 있어서 체형, 체중조절 및 음식과 연관된 문제점 등에 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아닌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자는 본 연구의 목적을 충분히 이해한 2004년도 현재 H대, S대 재학 중인 무용전공 여자대학생 중 총 82명을 유층군집표집(Stratified cluster sampling)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Reiff의 "Are you dying to be thin"을 기초로 하여 설문지 초안을 작성하였고 체형에 관한 생리적인 변화, 체중에 관한 생각, 체중 조절 방법, 식습관, 심리적인 불안감등의 19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건강체력 요인 측정 종목으로는 5가지 요인으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신체조성을 측정하였다. 모든 자료의 통계처리는 SPSS(Ver 10.0)를 이용하여 빈도 분석, 요인분석(직교회전방법(varimax), 신뢰도분석(Cronbach'α 계수), 일원분산분석(one way ANOVA)과 사후 분석으로는 Scheff test를 실시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무용수들의 건강체력에 따른 체중조절 방법, 식습관, 체중에 관한 생각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건강체력에 따른 섭식장애는 유의한 차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무용수들의 건강체력이 섭식장애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지만 이들의 건강체력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고 또한 신체질량지수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섭식장애 성향을 지니고 있는 무용수들이 다수 있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섭식장애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무용수들이 체중을 의식하거나 음식 또는 비만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는 바람직한 체중조절과 균형 잡힌 식사태도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