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이 지각하는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과의 관계: 가족 응집력과 속박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Depression of COVID-19 Perceived by Married Women: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Family Cohesion and Entrapm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사회 21
· 수록지 정보 : 인문사회 21 / 13권 / 6호 / 2855 ~ 2870페이지
· 저자명 : 이은영, 이자영

초록

연구 목적: 이 연구는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가족 응집력과 속박감의 관련성을 탐구함으로써 팬데믹 상황에서 기혼여성이 경험하는 우울의 다양한 원인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 서울, 경기 및 충청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기혼여성 16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스트레스 척도, 우울척도, 가족 응집력 척도, 속박감 척도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8.0과 Process macro 4.0을 사용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내용: 팬데믹 상황에서 지각된 스트레스가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기혼여성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가족 응집력과 속박감이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결론 및 제언: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가족 응집력은 부적으로, 속박감은 정적으로 유의한 간접효과가 검증되었다. 또한 코로나19 스트레스는 가족 응집력과 속박감을 순차적으로 경유하여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혼여성이 지각하는 코로나19 스트레스는 가족의 응집력을 낮추고 속박감 수준을 높여 우울을 증가시키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팬데믹 상황에서 기혼여성의 정신건강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과 대처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various causes of depression experienced by married women in pandemic situations by expl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cohesion and entrapme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depression. A survey of 164 married women aged 20 or older living in Seoul, Gyeonggi and Chungcheong-do was conducted online, consisting of the COVID-19 stress scale, depression scale, family cohesion scale, and entrapment scale, an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8.0 and Process macro 4.0. Based on previous studies that perceived stress in pandemic situations affects depression, the hypothesis was established that family cohesion and entrapment will sequen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depression in married wome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depression, family cohesion was verified as an amulet, and entrapment was statically significant indirect effect.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COVID-19 stres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depression through family cohesion and entrapment sequentially. In other words, it can be seen that COVID-19 stress perceived by married women is a factor that increases depression by lowering family cohesion and increasing the level of entrapment. Based on these results, I would like to discuss efficient ways and countermeasures to properly manage the mental health of married women in future pandemic situa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