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관점에서 애니메이션 속 취약계층 캐릭터 성장에 관한 연구 -<심해>와 <웅사소년>을 중심으로- (Study of Character Development of Vulnerable Groups in Animation from a Social Perspective - focusing on ‘Deep Sea’ and ‘I Am What I Am’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초조형학회
· 수록지 정보 : 기초조형학연구 / 25권 / 4호 / 155 ~ 168페이지
· 저자명 : 안유

초록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을 바탕으로 중국 장편 애니메이션 <심해>와 <웅사소년>을 분석해 두 작품 속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비교 연구하고, 서로 다른 환경과 현실적인 배경에서 캐릭터들이 성장하면서 보이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탐구하는 데 있다. 애니메이션은 현실 의미를 제시하는 예술 형태로서 상징성과 은유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과장된 표현 방식,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높은 예술성을 포함한다. 이러한 특성들은 캐릭터의 성장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보여줄 수 있다. 따라서 두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현실에서 비슷한 곤경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청소년 집단이 곤경에서 헤쳐 나올 수 있도록 현실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먼저, 본 논문은 성격구조론을 활용해 두 작품 속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보이는 자아, 이드, 초자아의 변화를 연구한다. ＜심해＞의 주인공은 심해의 꿈속 세계를 통하여 자아 도피에서 자아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과정을 겪는다. 한편, ＜웅사소년＞의 주인공은 사자춤 세계에서 끊임없는 자아 도전을 통하여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다. 이 두 가지 성장 경로는 다르지만 모두 자아, 이드, 초자아 사이의 균형적인 변화 관계를 반영하였다. 다음으로, 두 영화 속 취약계층에 해당되는 주인공들이 각각 자아정체성 및 정체성 형성을 실현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사회학 관련 이론을 활용해 영화 속 취약계층 청소년이 성장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그 원인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은, 청소년의 심리와 사회 문제를 이해하는 데 이론적인 뒷받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실 사회에서 비슷한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데 실천적인 근거를 제공하였다.

영어초록

The primary aim of this paper is to employ Freud's psychoanalytic theory as a methodological framework. By conducting a detailed case study of the Chinese animated films ‘Deep Sea’ and ‘I Am What I Am,’ the paper seeks to compare and contrast the developmental trajectories of the protagonists in these works, uncovering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character growth within various environments and realities. Animation, as an art form with characteristics of presenting reality's significance, also features unique elements like exaggerated expression, rich imagination, and high artistry, vividly illustrating character growth trajectories. This analysis offers practical value for the development of disadvantaged adolescent groups facing similar predicaments in real-life society. It holds practical significance in guiding these groups to navigate and overcome their challenges. Drawing on Freud’s theory, the paper analyzes changes in the protagonists’ ego, self, and superego during their growth processes. In ‘Deep Sea,’ the protagonist moves from self-avoidance to self-worth recognition through a deep-sea dream, while in ‘I Am What I Am,’ the protagonist finds self-identity by challenging himself in lion dance. These paths, though different, reflect the balanced relationship between self, ego, and superego. The paper also explores the protagonists’ self-identification and identity construction as disadvantaged groups in the films. Lastly, combining relevant sociological theories, it delves into the realistic dilemmas faced by disadvantaged adolescent groups in the films. The in-depth analyses of these dilemmas not only provide theoretical support for understanding the psychological and social problems of adolescents, but also provide a practical basis for helping adolescents in similar dilemmas to get out of their dilemmas in the real world.

참고자료

· 없음